〈스포츠경향〉[무슨 영화 볼까]영화판/더 스토리: 세상에 숨겨진 사랑 外

2012. 12. 7. 2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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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큐 형식으로 영화인에게 듣는 영화판의 현실

■영화판(허철 | 정지영 | 12세 이상) = 영화인의 입으로 한국 영화판의 현실을 돌아보는 다큐멘터리. 정지영이 < 부러진 화살 > 을 만들기 전인 2009년부터 배우 윤진서와 영화인들을 인터뷰 하는 형식으로 꾸렸다. 임권택, 강제규, 임상수, 박찬욱, 봉준호, 임순례 등 유명 감독과 안성기, 박중훈, 송강호, 설경구, 최민식, 강수연, 배종옥, 김혜수 등 톱배우들의 솔직한 마음을 들을 수 있다. "정권이 수없이 바뀌어도 끝까지 살아남아 '영화계의 김종필'이라 불린다"는 김혜수의 말은 처음엔 웃기다가 나중엔 쓸쓸하다.

평행이론 적용 세 쌍의 남녀 러브스토리 엮어

■더 스토리: 세상에 숨겨진 사랑(브라이언 크러그만 | 브래들리 쿠퍼 | 15세 이상) = 1944년 전쟁 끝자락에 놓여있는 프랑스. 두 남녀가 운명적 사랑에 빠지지만 세상의 질투로 헤어지게 된다. 이별에 아파하던 남자는 두 사람의 러브스토리를 소설로 써 용서를 구하려 한다. 2012년 뉴욕. 사랑에 빠진 로리가 1944년에 쓰인 소설을 발견한다. 세 쌍의 남녀 이야기를 시공간을 넘나들며 묘하게 엮어냈다. 평행이론이 스릴러뿐 아니라 다른 장르에도 어울린다는 사실을 입증하는 멜로영화.

두 경찰과 마약조직의 긴 추격전…박진감 넘쳐

■엔드 오브 왓치(데이비드 에이어 | 제이크 질렌할 | 청소년관람불가) = LA 경찰관으로 근무하는 브라이언과 마이크는 형제처럼 가까운 사이다. 어느 날 뒷골목을 순찰하던 두 사람은 마약 조직의 은신처를 발견하게 된다. 마약 조직은 조직을 흔든 두 사람에게 보복하려하고 긴 추격전을 시작한다. 유튜브식 동영상 앵글에 익숙한 관객이라면 박진감과 현실감에 빠져들 듯.

새로 이사 온 낯선 마을, 심상치 않은 사건들

■헤이츠(마크 톤더레이 | 제니퍼 로렌스 | 15세 이상) = 엄마와 함께 낯선 마을로 이사온 엘리사는 10년 전 이웃집에서 잔혹한 살인 사건이 일어났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새로운 마을에 적응하지 못하던 엘리사는 우연히 사건의 유일한 생존자 라이언과 친해지고, 그와 가까워질수록 심상치 않은 일들이 벌어진다. < 헝거게임: 판엠의 불꽃 > 으로 주목받은 신예 제니퍼 로렌스가 주연을 맡았다.

※(감독 | 출연 | 관람등급)

< 박은경 기자 yama@kyunghyang.com >모바일 경향 [ 경향신문| 경향뉴스진] | 공식 SNS 계정 [트위터][미투데이][페이스북]- ⓒ 스포츠경향 & 경향닷컴(http://sports.kha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경향닷컴은 한국온라인신문협회(www.kona.or.kr)의 디지털뉴스이용규칙에 따른 저작권을 행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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