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도당신' 신은경, 송재희에 반지 돌려주며 "미안하단 말 못해"

박귀임 2012. 11. 30. 1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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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박귀임 기자] 신은경이 송재희에게 반지를 돌려줬다.

30일 방송된 SBS 일일드라마 '그래도 당신'(박언희 이현정 극본, 박경렬 연출) 123회에서는 차순영(신은경)이 강우진(송재희)을 찾아가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순영은 "그 사람 때문에 이렇게 마음 써줘서 고맙다"고 말했다. 이에 우진(송재희)은 "난 부탁받은 거 하는 것 뿐"이라고 답했다.

이 때 순영이 우진에게 받았던 반지를 테이블 위에 올리면서 "시집으로 들어갈 거다"고 조심스럽게 알렸다. 우진은 "당신다운 일이지만 잘했다는 말은 못 하겠다"고 씁쓸한 표정을 지었다.

그런가하면 순영은 "그동안 정말 고마웠다. 염치가 없어서 미안하단 말은 못 하겠다"고 했고 우진은 "일이 많이 남았는데 영영 안 볼 것 같이 말한다"며 섭섭함을 드러냈다. 또 순영이 자리에서 일어나자 우진은 반지를 바라보며 눈시울을 붉혔다.

사진=SBS '그래도 당신' 화면 캡처

박귀임 기자 luckyim@tvrepo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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