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라운 LED전구'..밝기가 무려

이규화 2012. 11. 26.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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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파스, 밝기 67% 높인 LED전구 개발..수명도 기존보다 2년 늘려 5년 사용

LED전구의 효율성과 수명을 획기적으로 높임으로써 보급 확대의 전기가 마련됐다. LED조명 전문기업 헤파스(대표 손형권)는 26일 안정성과 효율성, 신뢰성, 가격경쟁력을 높인 LED전구의 구동시스템을 개발해 제품에 적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헤파스 LED 구동부 시스템은 타사에서 사용하는 핵심부품인 전해콘덴서를 사용하지 않아 LED전구의 열에 의한 수명 단축을 원천적으로 해소했다. 구동부 수명이 2배 이상 늘어남으로써 LED전구의 단점이었던 짧은 내구성을 극복한 것이다. 헤파스의 구동부를 탑재한 LED전구의 수명은 기존 LED전구의 수명(3년) 대비 2년 이상 연장돼 5년에 이른다.

또한 헤파스의 특허기술인 AC교류 전원 구동방식을 채택해 AC교류 전원에 바로 연결해 사용함으로써 구조를 간편화하고 효율성을 높였다. 기존 제품은 8W 전력으로 450~500lm(루멘, 빛의 밝기 단위)을 내는 데 비해, 헤파스 제품은 750lm을 낼 수 있어 밝기를 67% 향상시켰다. 헤파스의 8W LED전구는 타사의 12W LED전구와 밝기가 비슷하다. 이는 전구의 효율과 안정성, 신뢰성을 크게 개선했기에 가능했다.

헤파스는 국내 최대 밝기와 최장 수명에도 불구하고 자사 LED 전구 가격을 일반 전구 대비 2배 내외로 책정했다고 밝혔다. 정부의 에너지효율정책에 보조를 맞춰 LED조명 보급에 박차를 가하기 위해서다. 박수만 실장은 "대기업 중심의 LED전구 시장에서 대기업이 일궈내지 못한 밝기 구현을 LED 전문 조명 전문 중소기업이 해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헤파스는 LED전구의 신 구동시스템 개발을 계기로 제품 홍보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LED 전구 시장은 LED 조명 시장의 50%를 차지하고 있다. 헤파스는 LED직관등(형광등) 시장에서는 높은 브랜드 지명도를 통해 시장을 확대하고 있으며 중국 동남아 등 수출다변화에도 성과를 내고 있다. 전국거점 도시를 중심으로 영업지사 모집에도 돌입했다.

또한 헤파스는 제품 성능과 가격 경쟁력을 토대로 ESCO(에너지 효율 사업) 사업도 적극적으로 확장할 계획이다.

이규화선임기자 dav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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