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도 당신' 김승수, 췌장암 말기 진단 "이럴수 없다" 오열

김보라 2012. 11. 23. 20:12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TV리포트=김보라 기자] 김승수가 췌장암 말기 진단을 받았다.

23일 오후 방송된 SBS 일일극 '그래도 당신'(박언희 이현정 극본, 박경렬 연출) 118회에서는 췌장암 의심을 받은 나한준(김승수)이 초음파검사 후 의사로부터 암 말기 진단을 받았다.

검사 후 의사는 한준에게 "운이 좋지 않았다. 췌장 꼬리에 암이 발생해 지금까지 통증이 없었던 것"이라고 했다. 이어 그는 "워낙 예후가 안 좋은 병이지만 이미 장기 내로 모두 전이된 상태여서 힘들다"고 안타까운 표정으로 말했다.

의사는 또 "병의 진행을 늦추려면 방사선 치료나 화학 요법을 해볼수 있다. 자네가 혼자 감당할 일이 아니다. 가족들에게 어서 이야기하고 결정하라"고 권고했다.

충격에 휩싸인 한준은 "다른 병원에 가서 검사를 받아야겠다"며 "몇 달전에 건강검진 할 때도 아무 이상이 없었다. 소화가 안되고 배가 좀 아프다고 사람이 죽습니까?"라며 오열했다.

순영(신은경)과 재결합을 통해 행복한 삶을 꿈꾸던 한준의 꿈이 한순간에 물거품이 됐다. 이에 그는 깅채린(왕빛나)과의 이혼을 미루고 주식을 받아내겠다고 순영에게 거짓말을 했다.

아직 정신을 못차렸다고 느낀 강우진(송재희)은 한준을 찾아 "내가 어떻게 순영 씨를 당신에게 보냈는데?"라며 호통을 쳤다. 이에 핑계를 대려던 그는 갑자기 찾아온 통증에 주저 앉았고 응급실에 실려갔다.

병원에 동행한 우진은 의사로부터 한준이 "췌장암 말기"라는 소리를 듣고 충격에 휩싸였다.

사진=SBS '그래도 당신' 화면 캡처

김보라 기자 purplish@tvreport.co.kr

Copyright © TV리포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