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도 당신' 김승수 췌장암 진단? "일단 비밀로 해달라" 눈물

김보라 2012. 11. 23. 1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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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김보라 기자] 김승수가 큰 병에 걸린 사실을 신은경에게 숨기며 눈물을 삼켰다.

23일 오후 방송된 SBS 일일극 '그래도 당신'(박언희 이현정 극본, 박경렬 연출) 118회에서는 나한준(김승수)이 의사에게 췌장에 문제가 있다는 진단을 받았다.

이날 병원을 찾은 나한준은 "무슨 큰 문제가 있느냐"고 의사에게 물었다. 말하기 곤란한 듯한 표정을 지은 의사는 "저...아무래도 췌장에 문제가 있다. 빨리 검사를 받아봐야 할 것 같다"고 심각한 상태임을 알렸다.

충격을 받은 한준은 "당분간은 미소 엄마에게 말하지 말하달라"고 간청했다. 그는 나순영(신은경)과 재결합을 하며 다시 행복한 가정을 꾸려보려 했으나 갑작스런 진단에 절망감에 빠졌다.

미소와 놀이공원에 가기로 한 한준은 이 사실을 받아 들일 수 없다는 듯 버스정류장에 넋을 놓고 앉아있다가 순영의 전화를 받았다. 그는 "어떻하지 누굴 갑자기 만나서 못 갈꺼 같은데 미소한테 얘기 잘해줘"라며 만남을 피했다.

사진=SBS '그래도 당신' 화면 캡처

김보라 기자 purplish@tvrepo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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