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호주대사관에서 깜짝 생일선물 받은 조수미

2012. 11. 23.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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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드니=연합뉴스) 정 열 특파원 = 소프라노 조수미(50)가 호주 주재 한국대사관에서 깜짝 생일선물을 받고 감격했다.

23일 호주 캔버라 주재 한국대사관에 따르면 조태용 대사는 공연차 캔버라를 찾은 조수미를 위해 22일 저녁 대사관저에서 깜짝 생일축하 파티를 준비했다.

1962년 11월22일생인 조수미는 이날 50번째 생일을 맞았다.

생일축하 만찬에는 조 대사 부부를 포함해 개리 험프리스 호주 상원의원과 존 맥케이 캔버라대학 이사장 부부, 피터 로위 호주 외교부 북아시아 국장, 데이비드 파머 호한재단 이사장 부부 등이 참석했다.

조 대사는 조수미의 생일을 축하하기 위해 그와 각별한 친분이 있는 시드니 거주 한국계 소프라노 이승윤을 특별히 초청해 한국 가곡 '눈' '무곡' 등을 선사했고, 축하공연이 끝난 뒤에는 만찬 참석자들이 생일축하 노래를 불렀다.

이승윤 씨 초청 사실을 전혀 몰랐던 조수미는 대사관 측의 각별한 배려에 감격해 어쩔 줄 몰라했으며 "이렇게까지 신경 써주셔서 정말 감사하다"고 사의를 표했다.

조 대사는 "조수미 씨가 2002년부터 지금까지 외교부 문화외교홍보사절 중 최장 임기를 기록 중"이라며 "나보다 먼저 대사를 시작했으므로 선배"라고 소개해 웃음을 자아냈다.

조수미는 24일 캔버라 국립수목원에서 열리는 제2회 '숲속의 노래(Voices in the Forest)' 콘서트에서 호주 출신의 세계적 테너 스튜어트 스켈톤과 공연할 예정이다.

passi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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