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뱀파이어검사 시즌2' PD가 말하는 배우&시즌3(인터뷰)

이수아 2012. 11. 19. 1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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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이수아 기자] '뱀파이어검사 시즌2' 제작진이 배우들과 시즌3에 대해 입을 열었다.

19일 OCN드라마 '뱀파이어검사' 시즌1~2를 총괄한 CJ E & M 이승훈 PD는 "시즌3에 대한 시청자의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라며 "배우와 스태프들 모두 하고 싶어한다. 확정할 순 없지만 가능성을 높게 보고 타진 중"이라고 밝혔다.

'뱀파이어검사 시즌2'(이하 뱀검2)는 '뱀파이어 검사' 민태연(연정훈)이 자신의 힘을 이용해 사회악을 물리치는 내용을 그린 수사물이다. 지난 18일 마지막회(11화) '뱀파이어의 귀환'을 방송했다.

조정현(이경영)과 루나(요시타카 유리코)의 죽음, 착한 뱀파이어 민태연(연정훈)과 악한 뱀파이어 L(권현상)의 마지막 대결이 펼쳐졌다. 시즌2 내내 '나쁜 피'로 추정됐던 L이 '나쁜 피'가 아니라는 충격반전이 그려졌다. 엔딩에서 폭발사고로 죽은 줄 알았던 민태연이 등장했다.

시즌3의 여운을 남긴 '뱀검2'는 시즌 1보다 배우들이 늘었다. 머리는 차갑지만 가슴은 뜨거운 베테랑 부검의 조정현 역의 이경영, 신비한 점성술사 루나 역의 요시타카 유리코, 악역이지만 미워할 수 없는 뱀파이어 L역의 권현상 등이 신입멤버다.

이경영은 '뱀검2'로 오랜만에 안방극장에 컴백했다. 데뷔 28년만에 처음으로 '뱀파이어' 연기에도 도전했다. 덕분에 젊은 팬들이 늘었다.

이승훈 PD는 "10~20대 초반 시청자들은 이경영 씨를 몰랐다. 나이 많은 신인 배우로 오해하는 경우도 있었다"라며 "극이 전개되면서 이경영씨의 열연에 관심을 갖는 젊은 팬들이 시청자 게시판과 블로그 등에 글을 남기는 경우가 많았다. 드라마를 오랜만에 하신 이경영 씨도 만족스러워하셨다"라고 말했다.

요시타카 유리코는 처음으로 한국드라마에 출연했다. 외국인 캐릭터였으나 튀지 않고 '뱀검2'와 자연스럽게 어우러졌다. 시청자들은 신비로운 루나에게 많은 관심을 드러냈다.

이승훈 PD는 "'뱀검2' 배우들이 유리코가 혼자 일본에서 와서 많이 걱정했다. 외롭지 않도록 신경써줬다. 유리코도 배우들과 함께 어울리도록 노력했다. 그 결과 좋은 연기로 이어졌다"라고 설명했다.

권현상은 시즌2에 새롭게 등장한 뱀파이어다. 민태연과 정반대인 악한 뱀파이어로 피를 갈구하는 자신의 욕망을 그대로 분출했다. 섹시한 뱀파이어로 많은 여성팬을 사로잡았다.

이승훈 PD는 "권현상 씨는 성실한 자세로 촬영에 임했다. 유명 영화인(임권택 감독)의 아들임에도 불구하고 촬영장에서는 최선을 다했다. 순전히 '뱀검2'를 위해 10kg을 감량하는 투혼까지 보여줬다"라고 칭찬했다.

뭐니뭐니해도 '뱀검' 시리즈의 주춧돌은 연정훈이다. 시즌1보다 더욱 두드러진 존재감을 드러냈다. 외모부터 패션, 액션, 연기 모두 업그레이드했다. 시청자들은 '연정훈의 민태연'에 열광할 수 밖에 없었다.

이승훈 PD는 "연정훈 씨는 '뱀검'에 대한 애착이 강하다. 드라마의 리더같은 느낌으로 '뱀검'을 이끌어줬다"라며 "방송 전부터 직접 의상과 액션 등을 체크하고 작품에 신경을 많이 썼다. 액션도 시즌1보다 한단계 업그레이드시켰다"라고 극찬했다.

한편 '뱀검2' 마지막회는 평균 시청률(AGB닐슨미디어 이하 동일) 1.70%, 최고시청률 2.24%로 케이블 동시간대 1위로 막을 내렸다.

='뱀파이어검사 시즌2' 배우들(TV리포트DB), 연정훈-이경영-권현상-요시타카 유리코(OCN)

이수아 기자 2sooah@tvrepo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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