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혁, '가디언즈' 더빙 후 "아들에게 사과해야겠다"

2012. 11. 19.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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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종혁이 애니메이션 '가디언즈' 언론시사회에서 아들에게 미안한 마음을 전했다.

이종혁은 19일 오후 서울 왕십리 CGV에서 열린 '가디언즈' 언론시사회 에서 "더빙할 때는잘 몰랐는데, 전체적으로 보니까 피치가 진짜 나쁜 캐릭터였다"고 말을 시작했다.

이어 "이렇게 심하게 동심을 해치는 캐릭터인지 몰랐다"며 "아이들이 눈싸움하는 장면을 보면서 '우리 아이들도 공부 안하는 나라에 살았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저녁에 VIP 시사회 때 두 아들이 오기로 했는데 사과해야 할 것 같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이종혁은 "아이들에게 아빠는 '악몽의 화신'인 악역이라고 설명하긴 했지만 막상 보고 난 후 나를 욕할까봐 걱정된다"고 말했다.

'가디언즈'는 세상을 점령하려는 악령 피치에 맞서 가디언즈라 불리는 각기 다른 힘과 능력을 지닌 5명의 불멸의 히어로들이 처음으로 힘을 합쳐 전 세계 아이들의 꿈과 희망, 그리고 상상력을 보호하기 위해 펼치는 거대한 대결을 그린 드림웍스 애니메이션이다.

초능력을 지닌 잭 프로스트(이제훈), 산타클로스 놀스(류승룡), 부활절 토끼 버니(유해진), 이빨요정 투스(한혜진), 꿈의 요정 샌드맨, 악몽의 신 피치(이종혁) 등 신선하고 매력 넘치는 캐릭터들의 등장과 함께 현실과 환상을 넘나드는 판타지 세계를 보여줄 작품이다. 29일 개봉 예정.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소정 인턴기자/ 사진 팽현준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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