쌀쌀한 날씨, 전국 곳곳에서 불
[앵커멘트]
휴일인 오늘 날씨가 쌀쌀해지면서 전국 곳곳에서 화재가 났습니다.
전북 익산에서는 25톤 덤프트럭이 낭떠러지로 굴러떨어져 운전사가 숨졌습니다.
휴일 사건사고, 나연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단층 주택 위로 불길이 활활 타오릅니다.
주위는 잿빛 연기로 자욱합니다.
충북 청주시 용담동에 있는 목조 주택에서 불이 난 건 오늘 아침 8시 15분쯤.
주택 한 채가 전부 불에 탔고 집주인이 손발에 화상을 입었습니다.
경찰은 어젯밤 불이 붙은 솜이불을 마당에 던져놨다는 집주인의 말을 토대로, 이불에 남아 있던 불씨가 옮겨붙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낮 12시 40분쯤에는 서울 신당동에 있는 다세대 주택에서 불이 나 5백만 원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집 주인이 요리를 하려고 가스레인지 위에 올려놓은 식용유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앞서 아침 8시쯤에는 서울 상계동에 있는 봉제작업장에서 불이 났습니다.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작업장 내부와 원단 등이 타 천9백만 원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아침 7시쯤에는 전북 익산시 여산면에서 25톤 덤프트럭이 30미터 아래 낭떠러지로 굴러떨어져 40대 운전기사가 숨졌습니다.
경찰은 밤사이 내린 비로 길이 미끄러웠던 데다 안개까지 짙게 끼어 있어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YTN 나연수[ysna@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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