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위야 반갑다'..겨울 상품 불티

2012. 11. 15. 0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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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때 이른 추위를 반기는 곳이 있습니다.난방용품이나 겨울옷을 파는 유통업체인데요.

백화점과 홈쇼핑 인터넷 쇼핑몰 등 각 유통업체는 겨울이 일찍 시작된 만큼 각종 겨울 상품을 준비하고 '혹한 특수'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승훈 기자의 보도입니다.[인터뷰]

가전제품을 파는 곳에서 가장 바빠진 곳은 난방 용품 전문 매장입니다.전기장판과 요, 난방기 온풍기 등을 사려는 소비자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인터뷰:한보라, 경기도 의정부시 신곡동]"날씨가 갑자기 많이 추워져서 온열기와 전기장판 장만하러 왔습니다."

백화점의 의류 매장도 겨울 신상품으로 옷을 갈아입었습니다.두꺼운 외투와 겨울 산행용 등산복 매출이 눈에 띄게 늘고 있습니다.직장인이 '겨울나기'를 위해, 자주 찾는 곳은 인터넷 쇼핑몰입니다.'무릎 담요'와 '털실내화' 등이 최근 온라인 베스트 상품 목록에 새로 이름을 올리고 있습니다.

홈쇼핑 업체도 이른 겨울이 반갑기는 마찬가지입니다.

주 고객인 주부들이 날씨가 추워 외부 쇼핑을 자제하는 만큼 홈쇼핑 시청 시간은 늘고 있기 때문입니다.

업체들은 오리털 코트와 패딩 코트 등 두툼한 옷과 겨울용 신발 등의 매출 신장에 힘을 얻어 '추위 상품'의 전진 배치 전략을 새로 짜고 있습니다.[인터뷰:황규란, GS샵 홍보팀]"올 겨울은 지난해에 비해서 등산복과 겨울 외투등 패션 풀량을 50% 이상 늘려 준비하고 있습니다."

때 이른 추위는 사람들을 움츠리게 하고 있지만 긴 불황을 겪고 있는 유통업체는 '빨라지고 길어진 겨울'이 그저 반갑기만 합니다.YTN 이승훈[shoonyi@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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