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도 당신' 김승수 "구걸하며 사느니 죽을 것" 자살시도

박귀임 2012. 11. 12. 1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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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박귀임 기자] 김승수가 자살시도로 왕빛나와 장서원을 충격에 빠트렸다.

12일 방송된 SBS 일일드라마 '그래도 당신'(박언희 이현정 극본, 박경렬 연출) 110회에서는 퀸즈그룹 사장 자리에서 해임된 나한준(김승수)이 약을 먹고 목숨을 끊으려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나두준(장서원)은 한준의 사장실을 찾았다. 하지만 사장실 문이 잠겨 있자 급하게 열쇠를 찾았다.

한준은 한 손에 약을 가득 쥐고 있었고 이를 본 두준은 "미쳤어? 사장 자리가 뭐라고 이런 짓을 해"라고 소리쳤다. 강채린(왕빛나) 역시 "당신 이게 무슨 짓이야"라고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그럼에도 한준은 "놔. 다 잃어 버렸어. 자존심 명예 돈 다 날아갔어. 옛날처럼 다시 살라고? 절대로 그렇게 못 살아. 또 다시 배상금이나 구걸하면서 사느니 죽을 거다"고 외쳤다.

두준이 "아버지와 미소 생각은 안 하느냐"고 묻자 한준은 "나 정말 살기 싫다"고 답했다.

사진=SBS '그래도 당신' 화면 캡처

박귀임 기자 luckyim@tvrepo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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