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뱀파이어검사 시즌2' 종영 앞두고 대반전, 변수는 이경영?

[TV리포트=이수아 기자] '뱀파이어검사 시즌2'가 종영을 1회 앞두고 손에 땀을 쥐는 전개를 이어갔다.

지난 11일 방송한 OCN 드라마 '뱀파이어 검사 시즌2'(이하 뱀파이어 검사2) 10화 '악마의 탄생'에서는 뱀파이어가 된 조정현이 폭주하는 내용이 그려졌다.

'뱀파이어 검사2'는 뱀파이어 검사 민태연(연정훈)이 자신이 가진 능력으로 사회악을 처단하는 내용을 그린 범죄수사물이다. 이경영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부검의 조정현으로 출연 중이다. 앞서 9화에서 자신의 목숨보다 소중하게 아끼는 지애(김지영)를 구하기 위해 스스로 뱀파이어가 되는 길을 선택했다.

뱀파이어가 된 조정현은 폭주했다. 점성술사 루나(요시타카 유리코)의 필사적인 만류에도 불구하고 지애를 납치한 괴한들을 뱀파이어의 강력한 힘으로 하나 둘씩 제거했다. 특검팀의 황순범 형사(이원종)은 이경영의 폭주를 멈추지 못하고 목숨을 위협받기에 이르렸다.

민태연 검사도 대반전을 연출했다. 라울(박재훈)에 의해 뱀파이어에서 인간으로 돌아갈 기회를 얻었다. 그러나 동료를 구하기 위해 뱀파이어로 살아가는 것을 택했다.

이경영의 열연 외에 시즌 1의 장철오 검사(장현성)과 라울(박재훈)이 재등장해 화제를 모았다. 시즌 1 최종화에서 민태연의 동생 연지를 데리고 사라졌던 검은우비 장 검사와 민태연의 가장 친한 형이었던 라울이 함께 나타났다. 두 사람은 나쁜 뱀파이어 L(권현상)과 깊은 관련이 있다. 라울이 뱀파이어에서 인간으로 변하게 된 비밀이 끝까지 공개되지 않아 시청자의 궁금증이 증폭됐다.

한편 이날 방송은 순간 최고시청률(AGB닐슨미디어리서치, 케이블 가입기준) 1.79%을 기록했다. 30대 여성층은 3.37%까지 치솟았다. 방송 내내 네이버 등 포털사이트에서도 검색어 상위권에 오르는 등 높은 관심을 보였다. '뱀파이어검사2'는 연정훈, 이영아, 이원종, 이경영, 김주영, 권현상 등이 출연한다. 매주 일요일 밤 11시 방송.

='뱀파이어검사 시즌2' 10화 캡처

이수아 기자 2sooah@tvrepor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