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숙인 때려 숨지게 한 10대 3명 구속영장
한세현 기자 2012. 11. 9. 07:48
부산 영도경찰서는 자신들에게 욕설했다며 노숙인을 때려 숨지게 한 혐의로 18살 정 모 군 등 10대 3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이들은 지난 1일 밤 10시 10분쯤 부산시 영도구 남항동 해안가에서 노숙인 54살 김 모 씨에게 담배를 빌려달라고 했다가 욕설을 듣게 되자, 가지고 있던 둔기 등으로 폭행해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애초 김 씨가 추운 날씨에 저체온으로 숨진 것으로 추정했지만, 김 씨의 몸에서 피멍이 발견되자 본격적인 수사에 착수해 정 군 등을 검거했습니다.한세현 기자 vetma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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