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칼' 김재중 "김성령, 선배 아닌 누나로 불러 달라고.."

최인경 기자 2012. 11. 8. 1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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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배' 김성령과 이제 막 연기에 발을 들여놓은 김재중, 이들의 호칭은 어떨까.

8일, 서울 자양동 롯데시네마에서 열린 영화 '자칼이 온다' 언론 시사회에는 연출을 맡은 배형준 감독과 김재중, 송지효, 한상진, 오달수가 참석했다.

'닥터진', '보스를 지켜라'등의 드라마에서 연기력을 인정받은 김재중은 이번 영화를 통해 자체발광 꽃미모의 여성킬러 톱스타 '최현' 역을 맡아 연예인 병에 단단히 걸린 한류 스타 캐릭터를 능청스럽게 소화해냈다.

특히 이날 공개된 영화에서는 톱스타의 스폰서 역할을 하는 안젤라(김성령 분)와 최현(김재중 분)의 수위 높은 키스신이 공개되어 관심을 끌었다. 하지만 다소 나이차이가 나는 김성령과 김재중이기에 분명 호흡을 맞추는 데 있어서 어려운 부분이 있기도 했을 터.

이에 대해 김재중은 "김성령 선배님이 먼저 굉장히 편하게 해주셨다. 선생님이라고 해야하나 선배님이라고 해야하나 고민이 되서 물어보니 '선생님은 나이가 들어 보이니 누나라고 불러'라고 하시더라"며 편안하게 호흡을 맞출 수 있었던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했다.

그는 이어 "먼저 그렇게 말도 편하게 놓으시고 잘 해 주셔서 촬영에 지장도 없었고, 긴장감 자체가 많이 없어진 상태였다"며 김성령과의 돈독한 호흡을 과시하기도 했다.

한편 영화 '자칼이 온다'는 전설적인 킬러 봉민정이 마지막 미션인 여심 킬러 최현을 납치하면서 벌어지는 에피소드를 담은 영화로 그룹 JYJ의 김재중과 송지효가 호흡을 맞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이 외에도 오달수, 김성령, 한상진 등의 배우들이 합세해 올 하반기 최고의 기대작으로 떠오르고 있다. 오는 11월 15일 개봉.

최인경 기자 idsoft3@reviewstar.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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