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침> 지방(<수능> 울산 1교시..)
<수능>울산 1교시 9.98% 결시
수험생 이송 소동 잇따라…경찰관 시계 빌리기도
(울산=연합뉴스) 김근주 기자 = 울산에선 201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 1만5천587명이 지원, 이 중 1천551명이 결시했다.
결시율(1교시 기준)은 9.98%이다. 이는 지난해 1교시 결시율 8.63%보다 1.35% 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울산지역 최고령 응시자는 김모(49·여)씨, 최연소 응시자는 이모(15)양으로 나타났다.
청각장애와 시각장애 수험생 등 16명은 울산공고에 마련된 특별시험실에서 별도로 시험을 치렀다.
이날 시험장 곳곳에선 신분증을 가져오지 않거나 시험 시각에 늦을 뻔한 수험생이 속출, 경찰이 출동하는 소동이 잇따랐다.
이날 오전 7시10분께 중구 학성동의 수험생 박모(19)양의 부모가 딸이 신분증을 가져가지 않았다고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신분증을 받아 경찰오토바이로 시험장인 동구 방어진고까지 10㎞ 거리를 이동해 박양에게 전달했다.
10분 뒤 중구 화봉고 앞에선 여자 수험생이 신분증이 없어 당황한 모습으로 택시를 기다리는 것을 경찰관이 발견해 순찰차로 수험생의 집인 북구 천곡동까지 태웠다가 다시 고사장으로 데려다 줬다.
또 7시30분께 신정지구대에 수험생 안모(18)군이 아버지와 함께 찾아와 "시계를 집에 놔두고 왔다"며 안모 순경의 예물시계를 빌려가기도 했다.
경찰은 이날 시험장 주변에 260여명의 인원을 배치해 교통을 통제하고 수험생 이송 등 총 37건의 지원활동을 벌였다고 밝혔다.
경찰은 오는 21일까지를 '청소년 선도 및 보호활동 기간'으로 정하고 시민단체와 중구 성남동 젊음의 거리, 남구 롯데백화점 주변, 동구 일산해수욕장 등 13곳에서 유해업소 단속활동을 벌인다.
canto@yna.co.kr
☞ 전국 1천191개 시험장에서 일제히 수능
☞ MBC '보고싶다' 7.7%로 출발
☞ 금감원 분리 찬반 팽팽…"쪼개면 5년간 1조 낭비"
☞ <아시아시리즈> 한·일·대만 '야구 삼국지' 오늘 개막
☞ 생명보험도 온라인 상품 시대…KDBㆍ현대도 참여
<연합뉴스 모바일앱 다운받기>
<포토 매거진>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사람 죽였다" 경찰에 자수한 뒤 숨진 30대 남성 | 연합뉴스
- 캐나다 최악 부녀자 연쇄살인마, 종신형 복역중 피습 사망 | 연합뉴스
- '1.3조원대 재산분할' 최태원, 확정되면 하루 이자 1.9억원 | 연합뉴스
- [OK!제보] "여자애라 머리 때려"…유명 고깃집 사장의 폭행과 협박 | 연합뉴스
- 놀이터 미끄럼틀에 가위 꽂은 10대 검거…"장난삼아"(종합2보) | 연합뉴스
- '개인파산' 홍록기 소유 오피스텔 이어 아파트도 경매 나와 | 연합뉴스
- 美 배우, 헤어진 여자친구 찾아가 흉기로 찌른 혐의로 기소 | 연합뉴스
- "졸리-피트 딸, 성인 되자 개명 신청…성 '피트' 빼달라" | 연합뉴스
- '파경설' 제니퍼 로페즈, 북미 콘서트 전면 취소…"가족과 휴식" | 연합뉴스
- 84년간 연체된 코난 도일 소설 핀란드 도서관에 지각 반납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