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도당신' 김승수, 왕빛나 매매 계약서 훔쳐 위기 모면

김보라 2012. 11. 7.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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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김보라 기자] 김승수가 왕빛나의 매매 계약서를 훔쳐 위기를 모면했다.

7일 오후 방송된 SBS 일일드라마 '그래도 당신'(박언희 이현정 극본, 박경렬 연출) 108회에서 나한준(김승수)이 아내 강채린(왕빛나)과 갈등을 겪는 모습이 그려졌다.

채린은 매매 계약서를 작은 어머니(박정수)와 백화수(남경읍)에게 넘겨 한준을 사장자리에서 끌어내려는 계략을 세웠다.

이에 채린은 이현에게 "순한 화장품 매매계약서로 사장을 만들어드리겠다"며 "그동안 그 사람을 너무 키워놨다. 백소장님이 그 사람을 버려야 일이 쉬워진다"며 거래를 제안했다.

사장자리에 앉혀준다는 말에 이현도 동의했고, 그는 백화수를 만나 한준을 끌어내릴 방법을 토론하기로 했다.

하지만 한준이 가만히 있을리 없었다. 앞서 채린이 한준의 통장을 관리하겠다며 자존심을 공격했기 때문. 그는 채린의 자동차 서랍에 숨겨있던 매매 계약서를 훔쳐 찢어 버렸다.

그러면서 한준은 "난 무슨 짓을 해서든 여기서 절대 안 물러난다. 별일 없이 넘어가는게 최선인데..."라며 사장자리를 욕심냈다.

한편 이날 순영(신은경)은 친아버지 백화수와 재회해 기쁨의 눈물을 흘렸다.

사진=SBS '그래도당신' 화면캡처

김보라 기자 purplish@tvrepo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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