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도당신' 신은경, 친아버지와 눈물의 상봉 "선생님이.."

김보라 2012. 11. 7. 1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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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김보라 기자] 신은경이 친아버지 남경읍과 재회했다.

7일 오후 방송된 SBS 일일드라마 '그래도 당신'(박언희 이현정 극본, 박경렬 연출)108회에서 백화수(남경읍)가 친딸 차순영(신은경)과 상봉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순영은 눈물을 흘리며 "아버지? 선생님이 제 아버지셨어요?"라며 말을 잇지 못했다. 이어 백화수도 "미안하다"며 "이 말밖에 할 말이 없다. 옆에 있는데 알아보지도 못하고..."라며 오열했다.

순영은 "생일도 다르고 나이도 달라서 선생님이 제 아버지일 줄은 상상도 못했다. 그래도 우리 아예 모르고 살았던 것은 아니다. 어릴적부터 봐서 다행이다"고 기뻐했다.

백화수도 "그래도 진작에 널 챙기지 못해서 아쉽다. 이제부터 그동안 못해준 것 다 해주고 싶다"고 살뜰히 딸을 챙겼다.

사진=SBS '그래도당신' 화면캡처

김보라 기자 purplish@tvrepo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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