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ity Trip]쌀쌀할 땐 이런 곳으로 여행 '서울 경기 이색 박물관'

2012. 11. 7.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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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가도 좋고 연인이 가면 더 좋고, 아이와 함께 가면 즐거움이 더해지는 이색 박물관 몇 곳을 보아보았다. 박물관 여행은 날씨에 구애받지 않아 좋고 인류의 문명을 엿보고 공부할 수 있어서 여러모로 좋다.

마음이 따뜻해지는 곳

남산 초전섬유퀼트박물관

한국의 전통 의상과 보자기, 해외 퀼트(quilt)작품 등을 전시하고 있는 섬유예술박물관이다. 대한민국 편물 명장 1호로 지정된 김순희 관장이 1998년에 설립했다. '초전(草田)'은 풀밭이란 뜻으로 김순희 관장의 아호이자, 그녀가 태어난 곳의 지명이기도 하다. 사라져 가는 한국 전통 조각보 기법을 전승하고, 한국섬유예술의 세계화를 목표로 설립되었다. 이곳에서 가장 큰 관심을 끄는 작품은 한국의 보자기. 새삼스러운 설명이지만 보자기는 한국 전통 생활용품으로, 물건을 싸 가지고 다닐 수 있게 만든 네모난 천이다. 소중한 물건을 싸거나, 음식을 덮거나, 선물을 포장할 때 사용하는 등 다양한 용도를 가지고 있다. 한국의 보자기에서 주목할 점은 평소에 모아둔 자투리 천을 이용하여 거의 예술작품에 가까운 생활소품을 만들었다는 점이다. 한국 전통 보자기가 놓여있는 진열장 벽에는 한국 전통 의상이 함께 걸려 있다. 색동저고리, 까치두루마기 등의 아동용 한복과 전통혼례 때 신랑, 신부가 입는 옷 등이다. 자수가 놓여 있는 병풍 속에는 오만원 지폐에 등장하는 '초충도(草蟲圖)'를 볼 수 있다. 해외에서 만든 퀼트 작품도 함께 감상할 수 있다.

박물관 로비에서 바느질로 주머니, 손수건 등을 만드는 체험학습(20인 이상 사전 예약)을 할 수 있다. 대개 20인 이상의 단체를 대상으로 진행하며 미리 예약해야 한다. 휴지 케이스 만들기, 손수건 만들기 등을 체험하려면 소정의 참가비를 내야 한다.

주소 서울 중구 남산동1가 20 제일문화원 1층 이용시간 10:00-17:00 일요일 공휴일 휴무 입장료 5000원 문의 02-753-4074 홈페이지 www.jculture.co.kr/museum마음이 예뻐지는 곳논현동 한국자수박물관

보자기와 장신구 등에 새겨진 우리의 전통 자수는 그 색깔, 선, 섬세한 등을 한국인은 물론 세계인의 마음을 사로잡기에 그만인 예술 문화다. 그 아름다운 작품을 제대로 보고싶다면 한국자수박물관을 찾으면 된다. 이 박물관은 허동화 관장이 오랜 세월 수집해 온 3000여 점의 작품들로 가득하다. 허 관장은 지난 1960년대부터 우리의 전통 복식과 주수 유물들을 수집했다. 그리고 지난 1976년에 소장품을 모아 자수 박물관을 열었다. 현재는 병풍류, 불교 자수, 장신구, 보석 3000여 점의 자수 관련 유물을 소장 전시하고 있다. 전통 자수가 새겨진 보자기만도 100여 점이다. 그 가운데는 보물 제653호 자수사계분경도와 보물 제654호 이십오조가사 같은 보물급 문화재도 있다.

한국자수박물관에는 그 밖에도 호랑이를 탄 산신이 등장하는 기호산신도, 십장생 보료, 학을 수놓은 학문 방석 등 우리 고유의 자수들을 꼼꼼히 살펴 볼 수 있도록 전시해놓았다. 형형색색의 아기자기한 조각보 사이로 수를 놓은 실패도 눈에 띈다. 역사가 담긴 소장품들 박물관의 소장품 중에는 조선시대 황후나 공주가 쓰던 것으로 추정되는 병풍부터 자수 방석까지 보물급 전시품들이 눈길을 끈다. 길상도 병풍은 조선시대 후기 왕후나 공주의 것으로 추정되는 내실용 병풍 자수다. 궁중 소속 여성 장인인 수방상궁이 수놓은 작품으로, 매 첩마다 화분 16개와 4구 4행의 16자로 된 축원문을 수놓았다.

한편 허동화 관장이 구운몽 자수 병풍을 사들인 일화도 유명하다. 충남 근산에 구운몽 자수 병풍이 있다는 소리를 듣고 단숨에 달려갔다. 그러나 주인을 설득하는데 무려 10년이나 걸렸다는 일화다.

주소 서울시 강남구 논현동 89-4 4층 이용시간 10:00-16:00 토요일, 일요일, 공휴일 휴무 입장료 무료 문의 02-515-5114 홈페이지 www.bojagii.com어깨가 들썩들썩동숭동 꼭두박물관

꼭두란 상여의 부속물로, 나무로 만든, 사람, 동물, 식물의 형상을 말한다. 꼭두박물관은 동숭동 동숭아트센터에 있는 전문 박물관으로 모두 2만여 점의 꼭두를 소장하고 있다. 상설전시실, 기획전시실, 교육실, 아트숍으로 이루어졌다. 또한 2만여 점에 이르는 꼭두를 보존하는 수장고를 갖추고 있다. 이곳에 가면 조선 후기의 꼭두가 상절 전시되어 있다. 이곳에서 만나는 꼭두의 세계는 다채롭다. 종류, 제작 양식, 형태, 표정, 동작 등 어느 하나 획일적인 것이 없다. 그래서 관람객은 처음에 꼭두를 어떻게 보아야 할지 잘 알지 못한다. 꼭두박물관은 다양하고 무궁무진한 꼭두의 세계를 관람객들이 이해하기 쉽도록 분류하고 정리했다. 상설전시실에서는 이렇게 정리된 꼭두 세계가 일목요연하게 소개되고 있다. 기획전시실은 꼭두를 현대인의 감각에 따라 재해석하여 보여주는 곳. 꼭두에 대한 시각과 해석 방식을 달리함에 따라 작가는 예전에 볼 수 없던 여러 가지 점을 꼭두에게서 새롭게 찾을 수 있다. 기획전시실은 기획자의 신선하고 상상력이 넘치는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곳이다. 오랜 동안 꼭꼭 숨었던 꼭두의 속마음이 기획자의 말 걸기를 통해서 조금씩 조금씩 드러난다.

1회 기획전시 < 나의 꼭두인생 30년 > 을 시작으로 2회 < 꼭두가 움직여요-오토마타 & 옵티컬토이 애니메이션체험전시 > 가 진행 중이며 4개월 단위로 새로운 전시를 지속적으로 선보인다. 12월 30일까지 한명철 작가의 작품 '호호호, 웃는 호랑이' 전이 열린다. < 호호호, 웃는 호랑이 > 라는 전시제목은 작가의 작품제목을 인용한 것으로 '호호호'는 좋을 好, 호랑이 虎, 부를 呼를 나타낸다. 이는 웃음소리이기도 하지만 좋은 호랑이를 불러보자는 의미를 함께 나타낸 것이다. 호랑이가 등장하는 많은 전래동화 속에서 호랑이는 언제나 어린 오누이를 잡아먹으려고 하는 나쁜 악당이거나 힘은 세지만 어리석은 캐릭터로 보여진다. 하지만 한명철 작가에 의해 탄생한 호랑이는 무섭고 사납다는 인식과 달리 호호호, 웃고 있는 모습으로 얼굴에는 미소가 가득하다. '흥부네 박을 옮기는 말', '산을 지고 가는 기린', '천사후보생', '아줌마 천사' 와 같이 제목부터 특별하다. 그의 작품은 마치 순수하고 천진난만한 어린 시절의 기억들이 이리저리 얽히고설키며 재구성되어 탄생되어진 듯 하다. 작품을 유심히 보면 그가 가진 환상적인 동심의 세계를 발견할 수 있다.

한명철 작가는 30여 년동안 은행에서 근무한 평범한 회사원이다. 그러나 그는 회사생활을 하는 동안 한번도 작품 활동을 손에서 놓은 적이 없을 정도로 오랜 작업경력을 가지고 있다. 정식으로 조각을 배운 적이 없지만 스스로가 작업을 하지 않고는 견딜 수 없을 만큼 작업에 대한 열정이 가득한 장본인이다. 2000년에 회사에서 은퇴한 후에는 본격적으로 전시활동을 시작하게 된다. 이번 꼭두박물관에서의 전시가 6번째 전시이다.

충북 괴산에서 거주하면서 그곳에서 자연적으로 얻어지는 재료를 가지고 작업을 한다. 우연히 길에서 발견한 나뭇가지들, 열매, 버려진 후추통, 여행지에서 가지고 온 조개껍데기 등 모아놓고 보면 재료들 스스로가 서로 제짝을 찾아 하나의 동물로 완성되기도 하고, 천사로 재탄생되기도 한다. 또는 기억 속에 남아있던 사람들의 모습이 되어있기도 하다. 작품들은 외형적인 모습도 개성이 강하고 재미있지만 그 제목들 또한 위트와 재치가 넘친다.

주소 서울시 종로구 동숭동 1-5 동숭아트센터 2층 꼭두박물관 이용시간 10:00-18:00 월요일, 신년, 설날, 추석 당일 휴 입장료 5000원 문의 02-766-3315 홈페이지 http://www.kokdumuseum.com세계의 차 이곳에 다 있다인사동 아름다운 차박물관

차을 보고, 공부하고, 마시고, 즐길 수 있는 차 문화 공간이다. 한옥 처마가 내려앉은 'ㅁ'자 실내에는 나무 테이블과 의자, 화초들이 조화를 이뤄 마치 정원을 옮겨놓은 듯하다. 차박물관 이승애 관장이 해외 출장길에서 공수해 온 세계 각국의 차에 대한 애정이 물씬 풍긴다. 차를 즐기는 사람들이 언제든 찾아올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야 한다는 생각으로 박물관을 차렸고, 국내외 차 전문학자들의 도움을 받아 지금껏 이색 공간으로 인기를 누리고 있다. 입구에 들어서면 우선 세계 각국의 차를 파는 티숍이 있다. 이곳에서는 아쌈, 세작, 연꽃차, 황차 등 다양한 종류의 차를 구입할 수 있다. 차와 함께 예술가들이 직접 구워낸 도자기와 다기도 골라 살 수 있다. 그 옆에는 2인용부터 10인용 탁자가 놓여 있어 혼자 책을 보며 차를 즐기거나 다양한 연령대의 사람들이 여럿 모여 얘기를 나누는 모습이 보인다. 유리 벽면을 사이에 두고 전시관과 박물관으로 둘러싸인 카페테리아에서는 전통차부터 요거트류 음료, 떡, 케이크 등 다양한 차와 요깃거리를 맛볼 수 있다. 물을 끓여 여러 번 우려먹을 수 있도록 탁자에 전기 포트도 마련되어 있다. 투명 천장 위로 펼쳐진 하늘과 자연 채광이 운치를 더한다.

한편 차박물관에서는 손수 여러 차를 섞어 취향대로 만들 수 있는 '티 프로그래밍'을 체험할 수 있다. 차 전문가가 아니라도 일반인 누구나가 참여할 수 있는 이색 프로그램이다. 티 매니저가 차를 만들 수 있도록 도와주는 곳.

주소 서울시 종로구 인사동 193-1번지 이용시간 09:00 -21:00 연중무휴 입장료 무료 문의 02-735-6678 어린이 체험을 위한 모든 것용인 경기도어린이박물관

경기도어린이박물관은 소통과 참여란 키워드로 어린이의 꿈과 호기심, 상상력을 키우기 위해 우리나라에서 최초로 독자적 건물로 지어진 체험식 박물관이다. 3세에서 12세를 대상으로 유아기부터 박물관을 즐기고 다양한 주제에 흥미를 가질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

1층의 자연놀이터는 만4세 이하의 발달에 적합한 감각놀이 공간이며 튼튼놀이터에서는 튼튼한 체력을 기르기 위해 건강과 영양의 중요성을 배울 수 있다. 또한 계절의 변화에 따른 자연의 다양한 모습, 두더쥐, 반딧불 등 쉽게 볼 수 없는 동물과 곤충 체험도 가능한다. 2층 '우리 몸은 어떻게?'는 아이들이 신체의 신비롭고 소중함을 배울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준비되어 있다. 우리 몸의 구조와 기능, 한강의 자연환경, 건물의 건축과정 등을 몸소 체험할 수 있다. 3층은 다문화가족을 이해할 수 있는 '내 친구를 소개합니다' 코너가 흥미롭다. 다양한 의상을 입고 연극에 참여할 수 있으며 재활용 재료를 사용하여 스스로 만들고 표현하며 환경보호의 중요성을 체험할 수 있다. 이밖에 건축작업장, 애코아뜰리에, 동화속 보물찾기, 미니씨어터, 미술관 등 어린이는 물론 어른들의 눈을 번쩍 뜨이게 할 즐거운 시설들이 가득하다.

주소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상갈동 85 이용시간 10:00-20:00 입장료 4000원 문의 031-270-8600 홈페이지 www.gcmuseum.or.kr돼지 몰러 나간다!이천 돼지박물관

작년 11월 경기도 이천에 특별하고 생소한 박물관이 문을 열었다. 바로 '돼지'를 주제로 한 국내 최초의 '돼지박물관'이다. 전시장에는 세계 각국에서 수집한 모형, 도자기, 미술품 등 돼지 관련 작품 5000여 점이 전시되어 있다. 수집은 돼지인공수정회사를 경영하는 이종영 씨에 이해 이뤄진다. 더럽고 탐욕스러우며 미련하다는 돼지에 대한 편견을 바로잡고 싶어 18개 나라를 돌아나디며 돼지 관련 작품을 수집하기 시작, 드디어 박물관을 만들게 되었다고. 박물관이 있는 자리는 그가 돼지 농장을 운영하던 바로 그곳이다. 전시 외에도 돼지공연장, 돼지가 있는 교실, 소시지 만들기 등의 체험 프로그램으로 눈과 손과 입이 즐거워지는 박물관이다. 생태하천이 흐르는 1400여 평의 치유정원은 메타세쿼이아, 편백나무 등의 녹지공간과 어우러져 관람객들에게 몸과 마음의 행복을 선물한다.

주소 경기도 이천시 율면 월포리 월포4리 64 이용시간 10:00-17:00 입장료 6000원 문의 031-641-7540 홈페이지 www.pigpark.co.kr우리 아이 커서 뭐가 될까?분당 한국잡월드

직업 박물관이다. 아이들에게 여러가지 직업 세계를 소개하고 참여함으로써 자신의 적성과 관심사를 엿보게 해 꿈을 가꿔가도록 유도하는인문 교육적 공간이라고 보면 된다. PD의 큐 사인이 나면 단정하게 차려 입은 아나운서의 인사말로 뉴스가 시작된다. 주요뉴스를 번갈아 전하는 두 아나운서의 표정이 진지하다. 최근 쌀쌀해진 날씨이야기와 함께 기상팀의 카메라로 전환되면 각 지방의 기온과 날씨예보를 또박또박 전하는 기상캐스터의 눈이 반짝인다. 한국잡월드 어린이체험관의 드림방송국 풍경이다.

아이들은 친구들과 PD, 카메라맨, 아나운서, 기상캐스터로 역할을 스스로 나누어 뉴스를 직접 제작한다. 직업 현장 전문가의 자문과 아동연구가의 연구를 통해 개발된 재미있고 유익한 프로그램으로 소방관, 경찰, 요리사, 연구원 등 44개의 직업을 체험하며 자신의 흥미를 발견하고 꿈을 키울 수 있다.

직업활동으로 받은 급여를 이용하여 저축을 하거나 물건을 구매하며 자연스럽게 경제흐름을 이해할 수도 있다. 청소년의 미래에 대한 호기심을 위한 직업체험관과 직업세계관, 진로설계관을 함께 운영하며 하루 평균 2500여 명이 방문할 만큼 주목 받는 명소이다.

주소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정자동 4-6 이용시간 평일 09:00-19:00, 주말 09:00-18:30 월요일, 신년, 설과 추석 연휴 휴무 체험비 홈페이지 참조 문의 1644-1333 홈페이지 www.koreajobworld.or.kr디지털 자연 생태분당 아이쿠아리움

판교 아이쿠아리움은 지난 7월 문을 연 디지털 수족관이다. 디지털 수족관이지만 실제 어종을 보는 것 이상의 생동감과 짜릿함을 맛볼수도 있는 이색 박물관이다.

모두 9700인치에 달하는 디지털패널을 통해 고대 해양생물부터 열대어까지 80여 종의 해양생물과 교감할 수 있는 에듀테인먼트 공간으로 약 20~30명이 한 그룹이 되어 직원의 안내로 입장하며 전 과정을 함께 탐험한다. 입장 전 스마트폰 모양의 아쿠아킷을 지급받는데 자신의 이름을 입력하면 전 탐사과정을 자동으로 기록한다. 아쿠아 킷은 물고기를 잡는 등 게임의 도구로 사용되며 획득한 생물을 자세히 관찰하고 물고기 설명도 볼 수 있는 양방향 커뮤니케이션 도구다.

360도 바다를 감상할 수 있는 이동캡슐을 타면 바다 속 탐험이 시작된다. 주요 체험 공간으로는 게임이 진행되는 풍성한 바다와 미지의 바다가 있으며, 대형 스크린에 해양생물이 등장하는 광활한 바다가 아이들에게 가장 인기가 좋다. 오션바에서는 획득한 어종과 기념사진을 찍고 자신만의 디지털 어항을 만들 수 있다. 입체영상을 상영하는 4D 상영관까지 총 8개의 체험공간으로 구성되며 게임과 해설을 포함하여 전체를 체험하는데 1시간 가량 소요된다.

주소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삼평동 682 판교테크노밸리 유스페이스몰 지하1층 이용시간 10:00-17:00 월요일 휴무 체험비 1만6000원 문의 031-628-4880 홈페이지 www.iquarium.co.kr로봇이 별 걸 다 하네?부천 로보파크

부천 로보파크는 국내 최초의 로봇상설전시장이다. 로보파크에서는 3차원 입체영상에 체감이 결합된 4D 영상관에서 로봇 영상물이 나오며, 로봇의 정의와 탄생 역사를 설명한 로봇 뮤지엄, 로봇 축구게임, 로봇 미로찾기, 보행자 로봇의 장애물 경주, 춤추는 로봇, 그림 그리는 로봇 등을 체험할 수 있다. 국내 최초 휴머노이드 로봇 '휴보', 세계 최초 네트워크 기반 인간형 로봇 '마루', '아라'와 함께 사진을 찍을 수도 있다.

또한 다양한 체급별로 나누어진 휴머노이드 로봇 격투대회, 로봇과 패션의 화려한 만남을 선보이는 로봇패션쇼 등 로봇을 주제로 한 이벤트 행사가 진행되고 있다.

주소 경기도 부천시 원미구 약대동 193 이용시간 10:00-18:00 월요일, 신년, 설과 추석 전일과 당일 휴무 입장료 5000원 문의 070-7094-5479 / www.robopark.org관람시간 10:00~18:00 곤충과 사랑에 빠지다여주곤충박물관

남한강과 역사가 함께 흐르는 여주. 이곳에 가면 곤충과 사랑에 빠진 한 가족의 소박한 곤충박물관이 있다. 표본전시실에는 전 세계 곤충표본 1400여 점이 전시되고 있으며, 쉽게 볼 수 없었던 신기한 곤충의 모습을 돋보기를 통해 자세하게 관찰할 수 있다. 또한 수생식물관, 나비생태관과 함께 인간과 더불어 살고 있는 곤충의 실물을 직접 만져볼 수 있는 체험공간 등을 오밀조밀하게 꾸며 놓았다. 여주 곤충박물관은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져 있는 아이들을 위한 박물관이다.

박물관 곤충해설사를 맡고 있는 김건우(13) 군은 초등학교 6학년으로 5살 때부터 곤충에 남다른 애정을 가지고 곤충관련 서적을 섭렵하여 곤충박사로도 불린다. 박물관을 찾는 어린이들에게 곤충에 관한 체험교육을 진행할 정도로 해박한 지식을 가지고 있다.

여주 황학산 수목원 입구에 자리하고 있으며 인근에 명성황후 생가와 영릉, 세계지도박물관 등이 있어 더욱 유익한 하루를 보낼 수 있다.

주소 경기 여주군 여주읍 매룡리 209-1 이용시간 09:300-19:00 월요일 휴무 입장료 4000원 문의 031-885-1400 홈피이지 www.여주곤충박물관.kr[글 이누리(프리랜서) 사진 서울시청, 경기관광공사, 각 박물관] [본 기사는 매일경제 Citylife 제352호(12.11.13일자) 기사입니다]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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