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도 당신' 왕빛나, 신은경에 "김승수 마음속에 있는 것만으로도 유죄"

박귀임 2012. 11. 2. 1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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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박귀임 기자] 왕빛나가 신은경과 대면했다.

2일 방송된 SBS 일일드라마 '그래도 당신'(박언희 이현정 극본, 박경렬 연출) 105회에서는 강채린(왕빛나)이 구속된 차순영(신은경)을 찾아가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채린은 "곧 나갈 줄 알고 있죠? 미안하지만 그렇게는 안 될 것 같다 죗값 확실하게 치르고 나오게 될 거다"고 순영에게 말했다.

순영이 "죗값이라니 내가 무죄인 건 당신이 더 잘 알고 있지 않느냐"고 하자 채린은 "내 남편 속에 당신이 들어있다는 거 그것만으로 유죄다"면서 "당신이 세상 구경할 일 당분간 없다"고 으름장을 놨다.

순영은 "세상이 당신 마음대로 될 줄 아느냐"고 반박했다. 그럼에도 채린은 "난 내가 하고 싶은 건 뭐든지 한다. 당신 하나 감방에서 썩게 못하겠느냐. 강우진(송재희) 믿고 기다려봐라. 난 열심히 당신 전과자 한 번 만들어 볼 테니까"라는 말을 남긴 채 자리를 떠났다.

사진=SBS '그래도 당신' 화면 캡처

박귀임 기자 luckyim@tvrepo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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