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후보 오늘의 일정

2012. 11. 2.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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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대선후보들은 쌀쌀한 날씨도 아랑곳하지 않고 전국에서 열띤 득표전을 벌이고 있습니다. 보도국 정치부 문관현 기자와 함께 대선후보들의 오늘 일정을 알아보겠습니다. 문 기자,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의 일정을 소개해주시지요.

[기자]네,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는 경제위기의 현장을 찾아 국민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함께 고민해 나가는 행보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박근혜 후보는 '경제위기 현장에서 답을 찾다' 세 번째 순서로 오늘 오전 삼성동 코엑스에서 '무역인과의 만남'을 갖습니다. 박 후보는 최근 환율인하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무역인, 기업인들을 격려합니다. 박 후보는 오후 중소기업중앙회 그랜드홀에서 개최되는 사회통합을 위한 하나로 정책 포럼에 참석합니다. 박 후보는 지역 숙원사업에 대한 검토를 통해 실질적인 지역발전 방안이 마련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입장을 밝힐 예정입니다.

[앵커]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는 강원도에서 1박2일 일정을 소화하고 있군요.

[기자] 강원도를 방문 중인 문재인 후보는 오늘 오전 춘천 농협에서 강원 미래발전 전략을 위한 전문가 포럼에서 축사를 진행했습니다. 이어 잠시 뒤 강원도 원주시 반곡동 강원혁신도시 현장을 방문할 예정입니다. 이 곳에서 문 후보는 혁신도시 현장을 둘러보고 사업단 관계자들을 만나 진행 과정을 점검할 계획입니다. 야권 후보 단일화 신경전을 벌이는 문 후보는 어제 다음에 강원도에 올 때는 야권 단일후보 문재인으로 찾아뵙겠다고 말해 관심을 모으기도 했습니다. 오후에는 서울로 다시 올라와 서울 성북구 장수마을에서 '편한 집, 편한 나라'를 주제로 주거복지 정책발표 및 현장 방문 행사를 이어가는 등 민생행보를 진행합니다.

[앵커] 안철수 후보는 어제부터 제주도에 머물고 있지요

[기자] 안철수 후보는 제주에서 하룻밤을 묵은 뒤 현재 제주 4·3 평화공원에서 참배를 진행중입니다. 이어 강정마을을 찾아가 주민들과 간담회를 개최하는데 논란을 빚었던 제주 해군기지 건설에 대해 안 후보의 어떤 입장을 내놓을지 주목됩니다. 오후에는 서귀포 농협 유통사업소와 제주 스마트그리드 실증단지를 차례로 방문하고 '새로운 정치가 희망을 부릅니다'를 주제로 자신의 특기인 '강연 정치'를 이어갑니다. 안 후보는 출마선언후 호남과 경북, 충청, 강원, 경남을 차례로 찾았고 이번 제주 방문으로 1차 전국 순회를 마무리했습니다. 이번 달에 전국을 한차례 더 순회한다는 방침을 세워놓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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