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자재업체 "상업용 바닥재 시장 잡자"
불황속 안정적 매출 가능.. 친환경 제품으로 공략
건축자재업체들이 상업용 시장 공략에 공을 들이고 있다. 부동산 경기 영향이 큰 거주용 시장과 달리 상업용 시장의 안정적 매출이 가능하다는 판단 때문이다. 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국내 상업용 폴리염화비닐(PVC)타일 시장은 연간 2300억~2400억원 수준으로 매년 유지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는 건설경기 악화로 매출이 급감하고 있는 주거용 건자재 시장과는 다른 모양새다.
상업용 바닥재는 PVC타일 외에 대리석이나 엔지니어스톤과 같은 석재계열과 '카펫' 같은 모직 계열도 있지만 정확한 시장규모 추산은 불가능하다. 다만 PVC타일의 매출 동향을 볼 때 다른 상업용 바닥재도 같은 패턴을 보일 것으로 업계는 추정하고 있다.
이 같은 상황에 대해 건자재업계는 리모델링의 영향을 받는 상업용 시장의 특성을 원인으로 꼽고 있다. 친환경 건물이 주목받으면서 구형 건물을 리모델링하려는 건물주의 수요가 많다는 것. 이에 따라 건자재업계는 친환경 상업용 제품으로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한화L&C는 지난해 12월 친환경 상업용 바닥재 '클리 타일(Clee Tile)'을 시장에 내놨다. 이 제품은 친환경 수지인 TPO(Thermo Plastic Oleffin)를 적용해 전층이 동일한 컬러칩의 압연 균일층 구조로 마모될 경우에도 균일한 무늬를 구현할 수 있다.
LG하우시스는 PVC타일로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LG하우시스의'데코타일 파인.5'는 기존 상업용 바닥재 대비 강한 표면강도를 가져 긁힘이나 찍힘 등에 강하고 입체적이고 고급스러운 디자인 구현이 가능하다.
KCC의 '디럭스 타일'은 장기 내구성이 요구되는 장소에 적합한 제품이다. 표면부터 바닥 면까지 균일하게 마블칩 구조로 디자인되어 내구성이 뛰어나며 시공이 간편하다.
leeyb@fnnews.com 이유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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