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 '어닝쇼크'..9년만의 적자에도 '아직 괜찮다?'

이승희 기자 2012. 10. 26.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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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ODAY ON CNBC

<기자>아마존도 실적을 내놓았는데요. 어닝 쇼크였습니다. 지난 2003년 이후 9년 만에 처음으로 분기 적자를 기록한 것입니다. 그 손실 규모는 무려 2억 7,400만 달러에 달합니다. 소셜 커머스 업체인 리빙소셜에 대한 투자가 손실로 이어졌다는 분석입니다.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7% 늘어난 138억 천만 달러를 기록했지만 역시나 시장의 예상치는 하회했습니다. 이에 따라, 아마존의 주가는 실적 발표 이후 2% 넘게 떨어지고 있습니다. 이 같은 실적 적자 소식에도 아마존의 펀더멘털은 아직 튼튼하다는 투자의견을 제시한 애널리스트의 전화 인터뷰를 연결합니다. [CNBC 주요내용]<아론 케슬러 /레이먼드 제임스 테크놀러지 애널리스트>일반회계기준(GAAP) EPS를 보시면 주당 60센트이고 손익평형에 있긴 하지만 사회적 레이트다운을 야기할 원인이 될 수도 있습니다. 비 일반회계기준(non-GAAP) 으로 보시면 가이던스 범위보다 약간 높은 곳에서 거래가 되었다는 것을 보실 수 있습니다. 수치로 비교해보시면 주당순이익이 예상보다는 낫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멜리사 리/CNBC 앵커>아마존과 같은 튼튼한 기업의 경우 이러한 주가 하락은 매입을 감행할 기회라고 볼 수 있을 텐데요 지금 벨류에이션을 토대로 보면 지금은 어떨까요? 어떻게 생각하십니까?<아론 케슬러 /레이먼드 제임스 테크놀러지 애널리스트>펀더멘털이 있고 아마존으로부터의 장기적인 전망 또한 있지만 아직은 60센트 순손실을 낸 상황입니다. 그러나 여전히 튼튼한 멀티플이라 할 수 있긴 합니다.<CNBC 앵커>마진은 어떤가요? 이번 분기 인원수가 많았는데 우려할 만한 상황인가요?<아론 케슬러 /레이먼드 제임스 테크놀러지 애널리스트>네, 특히 이탈리아, 스페인, 중국 등에 해외 투자를 하는 거대 투자가 인지하고 있는 문제인데요. 국내 마진을 보시면 국제 마진보다는 국내 마진이 더 낫습니다. 국내 마진이 4%에 가깝더라도 국제 마진은 마이너스를 기록하고 있습니다.<기자>아마존의 실적은 적자로 돌아섰지만 아직은 기대를 져버리긴 이르다는 진단이였는데요. 애론 케슬러 애널리스트는 I think it was a knee-jerk reaction to the negative gap earnings 이라고 표현하며 아마존 실적에 대한 시장의 반응은 신중치 못하다고 평가했습니다. 여기서, knee-jerk reaction이라는 재미있는 표현을 사용했습니다. knee-jerk reaction은 무조건적인 반응, 신중치 못한 반응이라는 의미인데요. 즉, 이번 아마존의 실적에 대한 시장의 부정적인 반응은 별 생각없이 자동적으로 반응한 것이라고 해석할 수 있습니다. 원래는 의학적 용어인데요. 고무망치로 무릎의 한 부위를 딱 때리면 저절로 다리가 올라오죠. 이 같은 무릎반사를 생리학에서 knee-jerk reflex라고하면 무조건 반사라는 의미겠죠. 영어자막과 함께 전화 인터뷰 한 번 더 들어보시죠. [CNBC 주요내용]<아론 케슬러 /레이먼드 제임스 테크놀러지 애널리스트>I think it was a knee-jerk reaction to the negative gap earnings but when you actually look through the numbers the numbers are actually basically a little better than expected on the earnings side.(자세한 내용은 동영상을 시청하시기 바랍니다.)

( www.SBSCNBC.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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