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뭐볼까]2012년 10월 26일, 오늘의 '개그스타K' <코미디에 빠지다>

이가온 2012. 10. 26. 09:01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오늘의 '개그스타K'< 코미디에 빠지다 > MBC 금 밤 12시 25분

"MBC 잘 들어. 코미디에 빠지다? 잠에 빠지다! 코미디가 부활할 수 있게 방송 시간 옮겨줘." 오죽하면 KBS 공채 개그우먼 신보라가 이렇게 말했을까. 그나마 불행 중 다행인 것은 '거성' 박명수가 후배 개그맨들을 위해 < 코미디에 빠지다 > '거성사관학교' 코너를 만들었다는 점이다. 한 번이라도 원샷을 받기 위해 막춤을 추고 남들이 보기에 썰렁한 유행어일지라도 한 번 더 외치는 후배 개그맨들을 향해 사정없이 '땡'을 치는 박명수는 어쩌면 자신이 줄곧 성대 모사했던 이승철의 심사 스타일을 따라하고 싶었는지도 모르겠다. 모든 개그맨들이 프로웃음꾼은 아니지만, 가끔은 박명수가 기립악수를 할 정도로 허를 찌르는 개그가 종종 튀어나오니 이번 주는 < 유희열의 스케치북 > 대신 < 코미디에 빠지다 > 를 선택해보는 건 어떨까.

오늘의 '복습'< 무한도전 > 200회 MBC 드라마넷 토 밤 11시 50분

"왜겠어, 좋으니까 그랬겠지." 유재석의 웃음 섞인 이 한 마디의 여운은 일주일이 지난 지금에도 남아있다. 조용한 텐트 안에서 그동안 못 다했던 이야기를 나누는 것으로 특집을 꾸렸던 300회와는 달리, < 무한도전 > 200회는 붐의 목소리만큼이나 파이팅 넘치고 신동엽의 애드리브만큼이나 한 치 앞을 예상할 수 없는 자축쇼였다. 늦은 밤 잠든 식욕을 깨우는 뚱스의 '고칼로리' 무대, 눈을 감고 들으면 모든 멤버들이 참여한 토크쇼라고 착각할 법한 유재석의 원맨쇼, 박명수의 전 재산 강제 기부부터 정형돈의 20년짜리 결혼 몰래카메라까지 일단 막 던지고 보는 '2000회 기념 가상 무한뉴스' 등 다시 봐도 후회 없는 코너들이 기다리고 있다. 꼭 다시 봐야 하냐고? 왜겠어. 재밌으니까 그렇지.

오늘의 '영애가 알고 싶다'< 뱀파이어 검사 > 시즌2 8회 OCN 일 밤 11시

< 막돼먹은 영애씨 > 와 < 뱀파이어 검사2 > 가 크로스오버한 '막돼먹은 태연씨' 편은 평소 < 뱀파이어 검사2 > 를 챙겨보지 못했더라도 < 막돼먹은 영애씨 > 골수팬이라면 누구나 혹할만한 에피소드다. 인적이 드문 산으로 워크숍을 떠난 아름다운 사람들 직원들은 다음 날 아침 사장 형관으로 추정되는 시체에 놀라고, 마침 옆방에 묵고 있던 특검팀이 그들을 수사한 결과 영애가 가장 유력한 살인 용의자로 의심받게 된다. 그러나 형관을 없애고 싶었던 사람이 과연 영애뿐이었을까. 과장으로 복귀시켜주지 않는 형관 때문에 후배들에게 복수당하고 있는 지순, 툭하면 자신에게 화풀이하는 형관 때문에 늘 주눅 들어 있는 서현도 용의선상에서 자유롭지 않을 것 같은 느낌이다.

< 10 아시아 > 와 사전협의 없이 본 기사의 무단 인용이나 도용, 전재 및 재배포를 금합니다. 이를 어길 시 민, 형사상 책임을 질 수 있습니다.

글. 이가온 thirteen@< ⓒ즐거움의 공장 "10 아시아" (10.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

[강명석의 100퍼센트] 강호동과 유재석, 우리는 슈퍼맨이 필요하다< 무한도전 > , 힐링캠프도 무도식으로2012년 10월 12일, 오늘의 '최종병기 그' < 코미디에 빠지다 >제 16장│행쇼< 무한도전 > , 아이템이 샘이솟아 행복을 드려

Copyright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