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0회 맞은 '무한도전'..역대 BEST 5

박미애 2012. 10. 20.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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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0회 맞은 MBC 예능 프로그램 '무한도전'(사진=MBC 제공)

[이데일리 스타in 박미애 기자]MBC 예능 프로그램 '무한도전'이 오는 20일 300회를 맞는다. '무한도전'은 300회를 맞아 '쉼표 특집'을 마련했다. 이를 통해 지난 6년간의 시간을 돌아본다. 지난 13일 방송 말미에 300회 내용이 살짝 공개됐다. 멤버들이 속내를 드러내는 모습이 비쳤다. 눈시울이 붉어진 멤버들도 있었다.

'무한도전'도 불안한 시기가 있었다. 안정 궤도에 오르기까지는 1년 이상의 시간이 걸렸다. '무(모)한 도전', '무(리)한 도전' 등을 거치며 시행착오도 겪었다. 멤버 교체도 잦았다. 그러다가 김태호 PD가 투입되고 2006년 5월6일 독립된 프로그램으로 첫 방송됐다. 비로소 대한민국 평균 이하 여섯(지금은 일곱이지만) 남자들의 '무한도전'이 시작됐다. 그들의 도전은 때로는 무모하고 때로는 유치했다. 성공도 있었고 실패도 있었다. 웃음도 눈물도 있었다. '무한도전'은 웃음을 넘어서 감동까지 자아내며 예능 프로그램의 정석이 됐다.

'무한도전'의 300회를 맞아 시청자들이 가장 재미있게 본 '무한도전' 베스트(BEST) 5를 살펴봤다. 시청률 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의뢰, 2006년 5월6일 1회부터 2012년 10월13일 299회까지 전국의 가구를 대상으로 한 조사다.

91회 방송 캡처

◇1위 91회 '특전사 혹한기 훈련 특집'(2008년 2월9일) 28.9%

'무한도전'의 시청률 일등공신은 '특전사 혹한기 훈련 특집'. 멤버들이 '눈꽃 축제 특집'인 줄 알고 가벼운 마음으로 녹화에 임했다 호되게 당했다. 특전사 훈련에 강제 투입돼 눈물, 콧물 쏙 빠질 만큼 정신 없이 훈련 받던 모습을 팬들은 여전히 기억하고 있다. 공교롭게도 최고 시청률이 나온 이날 방송에서 유재석의 진가가 다시 발휘됐다. 유재석은 그간 1인자 자리를 호시탐탐 노렸던 박명수에게 1인자임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88회 방송 캡처

◇2위 88회 '이산 특집'(2008년 1월19일) 27.9%

멤버들이 사극에 보조 출연을 나섰다. 작품은 당시 동 시간대 1위를 기록한 사극 '이산'. 멤버들이 10초 분량을 위해 1시간 촬영하거나 추운 날씨 속에 오랜 시간 대기하는 모습을 지켜보며 보조 출연자들의 고충을 엿볼 수 있었다. 연출자 이병훈 PD와 주연배우 이서진에게 잘 보이려는 멤버들의 아부가 웃음을 안겼다. 이들의 촬영 결과물은 2008년 1월14일 방송된 '이산' 35회에 공개됐다.

92회 방송 캡처

◇3위 92회 '게릴라 콘서트 특집'(2008년 2월16일) 27.4%

'상꼬마' 하하를 위한 '게릴라 콘서트'가 마련됐다. 하하가 공익근무요원 소집을 앞두고 있었기 때문. 콘서트는 그의 복무 바로 전날 2008년 2월10일 녹화가 이뤄졌다. 하하의 뜨거운 눈물을 볼 수 있는 회차이다. 당초 목표 인원은 2500명이었지만 1만5000명 이상이 몰렸다. 하하와 '무한도전'의 인기를 실감하는 순간이었다.

90회 방송 캡처

◇4위 90회 '하하 어머니 떡국 특집'(2008년 2월2일) 26.4%

'무한도전'을 통해 스타가 된 일반인들이 적지 않다. 하하의 어머니 김옥정씨가 대표적이다. 그녀는 '무한도전'을 통해 '융드옥정'이라는 별명을 얻었다. 김옥정씨가 두 번째 출연한 '하하 어머니 떡국 특집'이 4위를 차지했다. 김옥정씨는 이날 방송에서 TV 출연에 대한 욕심과 기획사 러브콜 제의 사실 공개로 웃음을 자아냈다. 또 이날 방송에서는 당시 정준하의 매니저였던 '최코디' 최종훈씨의 집을 찾아 그를 돕는 멤버들의 모습이 훈훈하게 그려졌다.

82회 방송캡처

◇5위 82회 '댄스스포츠 특집' 마지막회 (2007년 12월8일) 26.1%

'댄스스포츠'(2007), '에어로빅'(2008), '봅슬레이'(2009), '프로레슬링'(2010), '조정'(2011)은 '무한도전'에서 해마다 야심 차게 선보인 장기 프로젝트. 장기 프로젝트의 본격적인 출발점이 된 '댄스스포츠 특집'이 유일하게 BEST 5에 들었다. '2007 슈퍼코리아컵 댄스스포츠 대회' 출전을 위해 80일간 땀과 노력의 결과물이 공개됐다. 이날 경기 후 쏟아진 멤버들의 눈물은 시청자들을 울렸다.

박미애 (orialdo@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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