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넬이 남자 모델을?.. '최초로' 브래드 피트 '넘버5' 광고

이슈팀 이민아 기자 2012. 10. 16.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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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이슈팀 이민아기자]

ⓒCHANEL

샤넬 넘버5 향수 최초 남성 모델로 발탁된 브래드 피트의 광고가 15일(현지시간) 전격 공개됐다.

TV 광고 영상에서 브래드 피트는 깊은 눈빛으로 카메라를 응시하며 "나의 행운, 나의 운명, 나와 항상 함께하는 샤넬 넘버5"라는 카피를 낮은 목소리로 읊조린다. 광고 제작은 영화 '어톤먼트'의 감독 조 라이트가 맡았다.

샤넬 향수 큐레이터 프레드릭 말르는 "그동안 샤넬은 오드리 토투, 니콜 키드만, 까뜨린느 드뇌브 등의 모델을 기용해 여성스러운 이미지를 이끌어 왔지만 이제는 변화를 줘도 좋을 때라고 생각했다. 브래드 피트가 모델이 되면서 넘버 5는 '남성들이 여성들에게 원하는 향기'라는 효과를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브래드 피트의 샤넬 광고 영상은 공개된 지 하루 만에 유튜브 조회수 80만을 넘어섰으며 네티즌 반응은 광고가 좋다는 의견이 3800여 건, 마음에 들지 않는다 1300여 건으로 나뉘고 있다.

하퍼스 바자의 에디터 데렉 블라스버그는 15일 자신의 트위터에 "브래드 피트의 샤넬 광고를 오늘 17번 정도 봤는데 내가 어떤 걸 느끼는지 아직도 모르겠다"고 남겼으며 또 다른 사용자들도 "브래드 피트의 머리스타일이나 슬픈 표정이 넘버5와 어울리지 않는다"며 의아함을 나타냈다.

그러나 많은 팬들은 "브래드피트가 샤넬의 고전적인 느낌을 잘 표현했다" "눈빛과 목소리가 영화처럼 생생하다"며 들뜬 반응을 보이고 있다.

브래드 피트는 이번 광고에 대해 샤넬로부터 7백만 달러(약 77억만원)의 모델료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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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이슈팀 이민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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