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봉주 가석방 부결이유 "반성과 재범위험성 측면에서 부적격"

뉴스엔 2012. 10. 16.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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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봉주 전 의원에 대한 가석방이 부결됐다.

법무부는 10월 15일 가석방 심사위원회를 열고 정봉주 전 의원에 대한 가석방 불허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법무부는 정봉주 전 의원에 대한 가석방 심사 결과 범죄 사실에 대한 반성과 재범 위험성 측면에서 심사 위원들의 평가가 좋지 않았다며 부결 이유를 설명했다.

정봉주 전 의원은 이른바 'BBK 사건'과 관련해 허위사실 유포죄로 복역 중이다. 정봉주 전 의원은 지난 2007년 대선 당시 이명박 후보가 BBK 주가조작 사건 등에 연루됐다는 허위사실을 유포한 혐의로 기소된 뒤 지난해 12월 대법원에서 징역 1년 확정 판결을 받았다.

이후 정봉주 전 의원은 지난 9월 기준 형기의 70%를 복역해 가석방 심사 대상에 포함됐다. 또 모범수에 해당하는 S1 등급도 받았다.

한편 이에 대해 민주통합당 박지원 원내대표는 트위터를 통해 "법무부 가석방심사위에서 부적격으로 10월 가석방은 안 된다"며 "은진수는 되고 정봉주는 안되고"라며 안타까움을 표했다. 또 민주통합당 박영선 의원 역시 "오늘은 매우 슬픈 날. 자꾸 눈물이 나서 감사원 감사 사회보다가 간사에게 맡기고 나왔다"며 "무슨 뜻인지 아시겠지요?"라고 속상한 심경을 드러냈다. (사진=정봉주 전 의원, 뉴스엔 DB)

[뉴스엔 김종효 기자]

김종효 phenomd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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