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날씨:영남권> "언양 불고기축제 오세요"

2012. 10. 12.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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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고 아침엔 쌀쌀..산간 지방 서리

맑고 아침엔 쌀쌀…산간 지방 서리

(부산=연합뉴스) 이종민 기자 = 이번 주말 영남지역은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맑고 청명한 전형적인 가을날씨를 보이겠다.

아침 기온은 11∼13도, 낮 기온은 최고 22∼23도로 예상된다.

◇대체로 맑고…산간엔 서리 = 대구와 경북지방은 대부분 맑은 날씨를 보이겠다. 주말 동안 대구 낮 최고기온은 24도로 평년과 비슷하겠다. 그러나 최저기온이 11∼12도까지 내려가 낮과 밤의 일교차가 크겠다.

경북 북부 산간에는 아침에 서리가 내리거나 얼음이 어는 곳도 있겠다.

부산, 울산, 경남지역도 대체로 맑은 가운데 밤낮의 기온 차가 크겠다. 영남알프스 가진산과 신불산은 아침 최저 1도에서 낮 최고 16도까지 오르겠다.

바다의 물결은 최대 2.5m로 높겠지만 일요일부터 점점 낮아지겠다.

◇언양 한우불고기 축제 = 울산의 대표적인 먹거리 축제인 언양 한우불고기 축제가 12일 개막, 주말까지 이어진다.

축제가 열리는 울주군 삼남면 교동리 작천정과 언양읍 시가지 일원에서는 한우 정량 달기, 깜짝 경매, 한우 가요제 등이 열린다. 축제장에는 수백명이 한 번에 들어갈 수 있는 대형 텐트로 만든 한우 판매장이 마련된다.

관광객들은 석쇠 불고기 등을 시중 가격보다 싼 가격으로 직접 구워 먹거나 구입할 수 있다. 축제장 인근에 위치한 KTX 울산역 이용고객을 위한 한우불고기 특별할인 이벤트도 열린다.

부산 맥도생태공원에서는 낙동강 갈대꽃 축제가 12일부터 이틀간 열린다. 한마음 걷기대회를 시작으로 선물낚기, 줄다리기, 갈대밭 노래자랑 등으로 진행된다.

◇도로 상황 = 11일부터 시작한 전국체전으로 대구 수성구 시지동 월드컵경기장 일대에는 자가용 진입이 차단된다. 금요일인 12일부터 시작된 팔공산 승시 축제로 동구 동화사 일대는 방문객들로 북적이겠다.

부산 국제영화제가 폐막하는 주말 해운대 일대에서도 차량 정체가 예상된다.

ljm70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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