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출신의 쇼핑몰CEO가 전하는 창업 노하우

2012. 10. 12.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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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몇 년 간 온라인 창업자 수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특히 청년창업가들은 고용이 불안정한 현실 앞에서 취업보다 창업을 선택하는 경우가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김세원(32) 옷피스텔 대표는 배우 출신의 청년창업가다.

그는 뮤지컬 배우로 활동하던 중 과감하게 뮤지컬 배우 활동을 잠시 접고, 온라인 쇼핑몰 창업에 도전했다. 배우로서의 활동뿐 아니라 패션사업에 조금 더 적극적으로 도전해 보기 위해서였다.

그는 "뮤지컬 배우로 활동하며 남자 배우들마저도 옷을 구매하는 것에 대한 고민이 많다는 것을 보고 느꼈다"며 "국내뿐 아니라 일본 시장 진출도 확정됐다. 젊은 나이임에도 확신을 가지고 남성의류 쇼핑몰 창업을 추진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대부분의 청년 창업가들은 톡톡 튀는 아이디어를 가지고 창업에 도전하지만 실패하는 경우가 많다. 실패 이유는 전문성이나 경험부족을 손꼽는다.

때문에 김대표는 창업을 위해 고도몰 (http://www.godo.co.kr)에서 운영하는 쇼핑몰 전문교육기관인 고도아카데미에서 약 2달간 내일배움카드(계좌제)로 국비지원을 받아 온라인 창업 교육을 받았다. 약 120시간 동안 쇼핑몰 솔루션, 포토샵, 마케팅 등 온라인 쇼핑몰 창업에 관련된 모든 것을 배우고 창업에 자신감을 갖게 되었다고.

또한 대형 쇼핑몰에서 약 2개월 이상 근무하며 물류, 디자인, 판매방법 등을 대해 배우고 일본, 미국에 체류하며 해외시장 진출을 신중하게 고려했다. 온라인 창업에 도전하기 위해서는 철저한 준비가 필요하다는 생각에서였다.

그는 "창업에 대한 의지가 있더라도 창업 절차, 수요조사, 세금 등 온라인 쇼핑몰 창업절차 및 과정을 잘 모르는 사람이 많다"며 "창업 초보가 시작하고자 한다면 쇼핑몰 창업교육뿐 아니라 판로 확대 등 충분한 준비가 필요하다"고 노하우를 전했다. 창업한 지 3개월을 넘기면서 김 대표는 소비자가 마음에 드는 상품을 찾기 위해 다리품을 팔고, 쇼핑몰 전화 상담부터 택배 발송까지 1인 다역을 혼자 해내고 있다.

김 대표는 "24시간이 부족할 정도로 힘든 날도 있고, 문제가 발생하면 '내가 잘 할 수 있을까' '어떻게 해결하지' 등 고민이 많다"며 "하지만 '시작이 반이다'는 속담처럼 쇼핑몰을 운영하면서 얻는 보람과 즐거움이 많다"고 전했다.

[매경닷컴 김윤경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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