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설관리공단, 사랑앵무 번식 성공

조현철 2012. 10. 11.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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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뉴시스】조현철 기자 = 울산대공원 어린이동물농장에 가면 사랑앵무 지저귐 소리로 가득하다.

울산시 시설관리공단(이사장 엄주호)이 5월 사랑앵무 먹이주기 체험장을 조성한 후 체계적인 생육환경관찰을 통한 사육방법을 개선하면서 7월부터 85마리의 새끼 앵무새 번식에 성공했다.사랑앵무 자연증식을 위해 축사 1곳과 150개 둥지를 추가로 설치, 짝짓기를 유도했다. 포란 이후에는 질병예방을 위한 분변 검사, 각종 영양공급 등을 통해 집중 관리하고 있다.

새끼 사랑앵무 일부는 성장해 체험현장에서 시민들에게 자태를 뽑내고 있다.

올 5월 어린이동물농장에 사랑앵무 먹이주기 체험장 문을 연 후 울산대공원의 명물로 자리매김했다. 그러나 잦은 관람에 노출된 앵무새들이 스트레스를 겪으면서 자연증식에 애를 먹었다.

공단 관계자는 11일 "부화에서 성장까지 사랑앵무의 효과적인 사육법을 습득했다"면서 "관람객들에게 개체수가 늘어난 새끼 사랑앵무를 보여줄 수 있어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울산대공원 앵무나라 체험공간은 내년 1630㎡로 확대된다. 방사 개체수도 400마리에서 1000마리로 늘리는 등 전국 최대 앵무새 공원으로 꾸민다.jhc@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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