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10일) 첫방 '대풍수', 시청자 사로잡을 장면은?

강선애 기자 2012. 10. 10.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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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 연예뉴스 ㅣ 강선애 기자] SBS 대기획 드라마 '대풍수'(극본 남선년 박상희, 연출 이용석)가 10일 안방극장에 첫 선을 보인다.

'대풍수'는 고려말 조선 건국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재조명해 이성계(지진희 분)가 조선을 세우는 과정에서 '킹메이커' 역할을 했던 풍수가들의 활약을 그린 드라마다. 특히 '대풍수'는 지진희, 지성, 송창의, 김소연, 이윤지, 조민기, 이승연, 오현경, 이문식 등 연기파 배우들의 대거 출연, 200억원에 이르는 엄청난 제작비, 2년 이상이 걸린 준비 과정 등으로 방송 전부터 화제를 모으고 있다.

'대풍수' 첫 회, 시청자의 눈을 사로잡을 만한 것들엔 무엇이 있을까.

▲ 핑클의 이진은 잊어라, '배우 이진'의 진면목

'원조 요정' 걸그룹 핑클 출신의 이진은 연기자로서 확실한 입지를 세우진 못했다. 그러나 이진은 '대풍수'를 통해 무대 위에서 춤과 노래를 선보였던 시절의 기억을 시청자에게서 말끔히 지워버릴 전망이다.

이진은 '대풍수'에서 왕족다운 위엄과 강인한 성격을 지닌 철의 여인이자 주인공 지상(지성 분)의 어머니인 영지의 젊은 시절을 연기한다. 후에 배우 이승연이 이어받을 영지 역을 이진은 '대풍수' 초반 8회분까지 이끈다.

'대풍수' 초반의 인기를 책임져야하는 막중한 임무를 부여받은 이진은 드라마에서 갖은 고난을 겪는다. 극중 영지는 최고의 명당 자미원국을 찾아 나서며 고군분투하고, 사랑하는 남자의 아이를 낳지만 떠나보내야 하고, 사랑하지 않는 남자와 결혼하는 인생굴곡이 짙은 인물.

이에 이진은 '대풍수' 첫 회부터 물에 빠지고, 넘어지고, 구르는 고생과, 다양한 감정신을 선보여 시청자의 시선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 조민기-오현경의 '육덕진'(?) 베드신

조민기는 '대풍수'에서 최강의 권력으로 모든 것을 약육강식의 방식으로 처리하는 야누스적 인물 이인임 역을 맡았다. 오현경은 이런 이임임과 내연 관계이자 정치적 조력자인 수련개를 연기한다.

'대풍수' 1회에는 극중 이인임과 수련개의 베드신이 등장한다. 이 베드신은 드라마 속 두 사람의 관계를 극명하게 표현해 주는 장면.

조민기는 앞서 드라마 제작발표회에서 "본의 아니게 나도 육덕진 모습을 보이게 됐다. 왜 그 인물들이 그렇게 해야만 했나 하는 정서적인 부분을 봐주길 바란다. 오현경과 찍은 베드신이 1회에 방송되는데, 방송이 끝나면 회자되지 않을까 싶다. 드라마에서 보여주는 거 치곤 과하게 묘사가 됐기 때문에"라며 진한 베드신에 대해 소개한 바 있다.

▲ 지진희가 연기하는 '새로운 이성계'의 첫 등장

이성계는 그동안 한국 드라마에서 많이 다뤄진 인물로, 그의 조선 건국 과정은 소상히 알려져 있다. 이에 지진희가 연기할 이성계 역이 식상해 보일 수는 있는 게 사실. 하지만 '대풍수' 제작진과 지진희는 '새로운 이성계'를 보여주겠다는 각오다.

'대풍수'에서 이성계는 묵직한 장군이 아니라, 기생들과 음담패설을 주고받고 흥이 오르면 놀이판에 끼어 덩실덩실 춤을 추는 성격으로 등장한다. '대풍수' 1회에선 동물 가죽을 머리에 쓰고 강렬한 분장을 한 채 활을 쏘고 호령하는, 괴팍하고 우악스럽기까지 한 이성계가 시청자에 신선한 충격을 선사할 예정이다.

총 36부작 블록버스터 사극 '대풍수' 1회는 10일 밤 9시 55분 첫 방송된다.

( http://etv.sbs.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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