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송호창 안철수 캠프 합류에 "아프다"

김지성 기자 2012. 10. 9. 1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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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통합당 문재인 대선 후보는 송호창 의원이 민주당을 탈당해 안철수 후보 캠프에 합류했다는 소식에 "아프다"는 짧은 말로 심경을 표현했습니다.

진성준 대변인은 "문 후보는 행사 때문에 조금 늦게 보고를 받았다"며 "보고를 받고 '아프다'는 말 외에는 다른 반응은 없었다"고 전했습니다.

문 후보는 복지 정책 행보의 일환으로 서울아산병원을 찾은 자리에서도 송 의원 탈당에 대한 기자들의 질문에 답변을 피했습니다.

송 의원은 탈당에 앞서 문 후보에게 직접 전화를 걸었지만 문 후보가 행사에 참석하고 있어 통화를 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김지성 기자 jisu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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