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뉴델리 뎅기열 환자 100명 넘어

2012. 10. 5. 2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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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델리=연합뉴스) 유창엽 특파원 = 인도 수도 뉴델리의 뎅기열 환자가 올해 들어 100명을 넘어섰다.

5일 인도 언론에 따르면 전날 뉴델리에서 뎅기열 환자 18명이 보고돼 올해 들어 하루 보고된 환자 수로는 최대치였다.

이로써 뉴델리 뎅기열 환자는 113명으로 늘어났다.

이들 가운데 3명은 뉴델리 이외 지역에서 뎅기열에 걸렸지만 치료는 뉴델리 병원에서 받고 있다.

지난달 24일 9세 소녀가 뉴델리의 한 병원에서 뎅기열로 사망, 올해 뉴델리에서 발생한 첫 뎅기열 사망자로 공식 기록됐다.

또 같은달 30일 38세 남성이 뉴델리의 또 다른 병원에서 뎅기열로 숨졌다. 그러나 당국은 이 남성이 우타르프라데시주(州) 접경지역 주민이라는 이유로 뉴델리의 두 번째 뎅기열 사망자로 등록하지는 않았다.

지난 1일에는 뉴델리의 '사프다르정 병원'에서 한 남성이 뎅기열 유사증세로 사망했으나 아직 혈청테스트 결과가 나오지 않아 뎅기열 사망자인지 확정되지 않은 상태다.

올해 들어 발생한 뎅기열 환자 가운데에는 자와할랄 네루대, 인도공과대학(IIT) 등의 학생들도 포함돼 있다.

네루대의 한 학생은 "남학생 두 명이 최근 뎅기열로 진단받아 대학 기숙사를 떠나 지방에 있는 집으로 되돌아갔다"면서 "대학 캠퍼스가 워낙 넓어 이들 남학생이 어디서 모기에 물렸는지 알 수 없다"고 말했다.

작년에는 뉴델리에서 발생한 뎅기열 환자 230명 가운데 3명이 사망했다. 이들 환자중 8명은 뉴델리 이외 지역에서 뎅기열에 걸려 뉴델리에서 치료를 받았다.

모기에 의해 감염되는 뎅기열은 두통, 탈진, 근육통, 관절통, 발진 등의 증상을 보이는 급성 바이러스 질환이다.

인도 북부에 해당하는 뉴델리의 경우 모기 번식에 최적의 날씨가 이어지는 매년 9월부터 11월까지 환자가 집중 발생한다.

yct942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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