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수, 신은경에 "송재희 애 10명 낳아 와도 허락 못해"

박귀임 2012. 10. 2. 1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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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박귀임 기자] 신은경이 박정수의 제안을 수락했다.

2일 방송된 SBS 일일드라마 '그래도 당신'(박언희 이현정 극본, 박경렬 연출) 86회에서는 차순영(신은경)과 김이현(박정수)이 강우진(송재희)에 대해 이야기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순영은 이현의 전화를 받고 만나러 갔다. 이현이 "목걸이 뺀 거 보니까 이야기가 잘 될 것 같다"고 하자 순영은 "죄송하지만 CF까지는 찍게 해 달라. 딸아이 데려오려면 이 일 꼭 성공시켜야한다"고 말했다.

이에 이현은 "그래서 우리 우진이 옆에 계속 붙어 있겠다는 말이냐. 그렇게 시간 끌면서 내 허락 기다릴 거 같은데 애 10명 낳아온다고 해도 어림없다. 챙겨 줄 때 매장 가지고 떠나라"고 발끈했다.

이현의 말에 순영은 "결혼 생각해 본적 없다. 저 같은 게 어떻게 그런 걸 꿈꾸겠느냐"고 말했다.

이현이 "그럼 그 말 믿게 해 달라. 이번 주말에 우진이 선자리가 있다. 명문가집 딸이니까 책임지고 우진이 거기 내보내라. 그럼 그말 믿어주겠다"고 으름장을 놨고 순영은 "알겠다"고 말한 후 자리를 떠났다.

사진=SBS '그래도 당신' 화면 캡처

박귀임 기자 luckyim@tvrepo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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