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도당신' 신은경 "잃어버린 거 하나씩 찾겠다" 김승수 분노

박귀임 2012. 10. 2. 1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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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박귀임 기자] 김승수가 분노했다.

2일 방송된 SBS 일일드라마 '그래도 당신'(박언희 이현정 극본, 박경렬 연출) 86회에서는 차순영(신은경)과 강우진(송재희)에게 밀려 나한준(김승수)이 절망에 빠지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백화수(남경응)는 딸을 찾지 못한다는 사실에 실망을 감추지 못했다. 이에 한준은 "무슨 짓을 해서라도 딸을 찾아드리겠다"고 화수에게 애원했다. 하지만 충격을 받은 화수는 "이제 딸을 찾는 건 하지 않겠다. 하늘에 맡기겠다"고 말했다.

한준이 계속 말을 걸려고 하자 우진은 "그만 하시죠. 최소한 오늘은. 보고도 모르겠느냐"고 지적했다.

결국 한준은 "선생님 복이 있다더니 그 말이 맞네. 이제 백소장 등에 업고 강실장 팔짱 끼고 화려하게 복귀하겠다"고 비꼬았다. 그럼에도 순영은 "그러네. 당신 때문에 다 잃어 버렸는데 이제 하나씩 찾을 일만 남았다"는 말을 남긴 채 돌아섰다.

순영과 우진이 떠나자 한준은 소리를 지르며 분노했다.

사진=SBS '그래도 당신' 화면 캡처

박귀임 기자 luckyim@tvrepo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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