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또 513회 1등 3명..당첨금 각 45억8천만원씩

2012. 9. 29. 2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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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일보]

로또 513회 당첨번호 5, 8, 21, 23, 27, 33 보너스 12

추석을 하루 앞둔 9월 마지막째 주 토요일인 29일 나눔로또 513회 추첨결과, 로또복권 1등 당첨번호는 '5, 8, 21, 23, 27, 33' 보너스 12로 결정됐다.

6개 번호를 맞춘 로또 1등 당첨자는 3명으로, 1인당 45억8962만4750원을 받는다. 1등번호 5개와 보너스 번호를 맞춘 2등 당첨자는 54명으로, 당첨금은 각 4249만6526원이다.

5개 번호를 맞힌 3등은 1626명으로 각 141만1324원, 4개 번호를 맞힌 4등은 8만2270명으로 고정당첨금 5만원씩을 받는다. 3개 숫자를 맞춘 5등은 133만7355명으로 고정당첨금 5천원을 받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번 주 로또복권 총 판매금액은 583억1754만8000원이다. 로또 당첨금 지급기한은 지급 개시일로부터 1년이며, 휴일인 경우 다음날까지 지급된다.

'511회 21억 6천만원·512회 9억4천만원' 실제 1등 당첨

한편, 국내 대표 로또복권 전문 서비스 업체는 이번 513회 추첨에서 1등 당첨번호 조합 1개와 2등 당첨조합 2개를 배출했다고 29일 밝혔다.

1등 당첨번호를 받은 회원은 정현석(가명)씨로 추첨 하루 전인 28일(금) 이번 주 당첨번호를 받았다. 정 씨는 해당업체에 유료(골드)회원으로 올 8월 초에 가입해 1달 20여일 만에 로또 1등 당첨번호를 받는 행운을 안았다. 실제 로또 구매여부는 확인 중이다. 2등 당첨번호를 받은 회원은 신빛나(이하 가명)씨와 장석재씨 등 2명이다.

511회(21억6천만원) 와 512회(9억 4천만원)에서 2주 연속으로 실제 1등 당첨자를 냈던 이 업체는 513회에서도 유료회원이 1등 당첨번호를 받아, 3주 연속으로 1등 당첨번호를 적중시켰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온 가족이 힘을 합쳐 21억 6천만원의 1등 당첨금을 받았던 로또 511회 1등 당첨자인 양세민(가명, 40대 중반)씨는 "경제적으로 너무나 힘든 삶을 살아왔다. 그래도 희망을 잃지 않고 열심히 살다 보니 이런 큰 행운이 찾아왔다. 같은 형편에 처해 있는 다른 분들께는 먼저 1등이 돼서 감사하고, 동시에 미안한 마음이다. 저희 가족의 경험과 사연이 꼭 희망이 될 수 있었으면 좋겠다"며 해당업체에 후기 글을 남겼다.

서울에서 사업을 하고 있는 자영업자 손정식(가명, 60대 초반)는 로또 512회에서 해당 업체에 올린 후기와 전화통화에서 "요즘 내수 경기도 어렵고 자영업종사들이 은행이나 제2금융권 대출로 연명하는 처지가 대부분이고, 부동산 침체로 하우스푸어가 급증하는 현실에서 다른 분 들고 비슷한 고통을 받고 있었다. 빚의 굴레를 벗어날 수 있어 행복하다"며 뜻하지 않게 찾아온 추석 선물에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손 씨는 또 농협 본점에 1등 당첨금을 찾는 과정을 상세히 설명하는 글을 남기기도 했다.

총 106번째 1등 당첨번호를 적중시킨 이 업체는 올해만 실제 로또 1등 당첨자가 7명이나 나왔다. 이들의 감동스런 1등 당첨 사연과 생생한 후기 글은 해당업체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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