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글남녀, 산에 가기 전 반드시 챙기는 등산화는?

문혜원 기자 2012. 9. 27.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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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문혜원기자]중장년층의 취미 생활쯤으로 여겨졌던 등산 인구가 젊은 층까지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인터파크는 27일 최근 6개월간 등산화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5% 증가했다고 밝혔다. 전문적인 산행도 늘어났지만, 대부분은 가볍게 하루 코스로 다녀올 수 있는 산행을 즐긴다. 전문 등반인이 아니라면 가벼운 트래킹화를 먼저 준비해 시작하는 것이 좋다.

최근에는 고가의 유명 브랜드제품보다 기능성 스펙을 줄이고 가격 거품을 뺀 스마트한 제품이 인기. 등산 후 도심을 활보해도 어색하지 않은 깔끔한 디자인도 선호하는 추세다. 인터파크에서는 등산화 전문 브랜드로 꾸준히 인지도를 쌓아온 '트랙스타'와 '캠프라인' 2개 브랜드가 총 판매 점유율 90%를 차지, 부동의 1, 2위를 지키고 있다.

인터파크가 컨슈머리포트를 통해 발표한 올 상반기 등산화 판매 점유율은 '트랙스타'와 '캠프라인'의 양강구도다. 총 2591명의 등산화 구매자 중 무려 2340명이 2개 브랜드 제품을 선택했다. 이 외에 '칸투칸', '행텐', '트랑고', '노스페이스가' 1~4%대의 점유율로 약진하는 상황이다.

한편 싱글남녀가 선호하는 등산화는 전체 점유율과는 사뭇 결과를 보였다. '칸투칸', '셀파'가 전체의 약 절반을 차지하고 있다. '칸투칸'의 상반기 인기 모델인 'K19 요세미티 컴포트'(5만원대)는 심플한 디자인으로 간단한 트레킹과 더불어 일상생활에도 무리 없이 어울린다. '행텐'의 인기모델인 '마운틴' 역시 유명 캐주얼 브랜드답게 깔끔한 디자인에 가격대도 저렴해 부담이 없다. 가벼운 산행 길을 주로 찾는 20, 30대 초보 등산인에게 호감을 살만하다. 이와 달리 부모님 효도 선물용 등산화 인기 브랜드는 전체 브랜드 점유율과 유사하다. '캠프라인', '트랙스타' 제품을 약 70%의 고객이 선택한 것으로 나타났다.

강기헌 인터파크 아웃도어 MD는 "고가의 유명 브랜드를 선호하는 오프라인 고객과 달리 온라인 고객들은 가격대는 합리적이면서 필수 기능은 모두 갖춘 스마트한 등산화를 선호하는 편"이라며 "최근 등산 시즌이 다가오면서 등산화 판매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라고 전했다.

한편 인터파크는 '가을맞이 산행 떠나기!' 기획전을 진행한다. 트렉스타, 캠프라인 등 고객 선호도가 가장 높은 브랜드 등산화를 깜짝 할인가에 선보이는 것. 특히 '트렉스타 레저타임 스파이더 ΙΙ'(5만230원), '트렉스타 레져타임 고어택스 임팔라'(8만1430원)는 모델별 50종 한정 특가에 선보인다. 이밖에 '캠프라인 블랙스톤 고어택스 중등산화'(13만9000원), '아우토반코리아 올레 등산화'(1만9900원) 등 제품이 인기가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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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문혜원기자 giss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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