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그대에게' 설리 새 미션 받았다..이번에는 부자(父子)갈등?

곽현수 기자 2012. 9. 27. 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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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그대에게, 아그대

[티브이데일리 곽현수 기자] 설리가 이번에는 부자 화해의 미션을 맡았다.

지난 26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아름다운 그대에게'(극본 이영철 연출 전기상)14회에는 강태준(민호 분)의 아픈 과거사가 공개됐다.

강태준은 지금까지 구재희(설리 분)에게 마음을 열면서 자신이 가진 상처의 근원에 병으로 사망한 엄마를 지키지 못했다는 자책감이 자리잡고 있음을 드러냈다. 그러나 아버지인 근욱(선우재덕)과 사이가 소원한 이유는 제대로 밝혀지지 않아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자아냈었다.

이 날 회상을 통해 드러난 것은 회사일과 접대로 아내에게 무심했던 근욱으로 인해 병을 미리 알아채지 못했다는 것이었다. 이에 태준은 회상 속에서 아버지를 향해 "엄마는 아버지가 죽인 것"이라는 원망의 말을 내뱉었다.

하지만 근욱은 학교에 찾아와서도 아들인 태준에 대한 걱정만을 하고 있었다. 또한 재희를 향해 "태준이는 아직도 제 엄마를 내가 죽였다고 오해하고 있다"며 아들과의 화해의지를 드러냈다.

이러한 가운데 이 날 방송 말미에는 근욱이 갑작스럽게 쓰러지고 마는 전개가 그려졌다. 또한 다음 회차 예고영상에는 한층 수척해진 얼굴로 아들과 마주하는 모습도 담겨져 과연 이들의 부자화해가 이뤄질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티브이데일리 곽현수 기자 news@tvdaily.co.kr]/사진=SBS 방송화면 캡처]

아름다운 그대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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