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도 당신' 박정수, 신은경 목걸이 잡아채며 마지막 경고

송승은 2012. 9. 26. 2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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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송승은 기자] 박정수가 신은경에게 퀸즈 매장을 줄테니 아들 곁을 떠나라며 마지막 경고를 한다.

26일 방송된 SBS 일일극 '그래도 당신'(박언희 이현정 극본, 박경렬 연출) 83회에서 김이현(박정수)은 차순영(신은경)에게 아들 강우진(송재희)에게서 떨어지라며 고함친다.

이현은 순영이 아들과 나눠 낀 반지를 목에 걸고 있는 것을 발견하고는 "반지 빼다 버리라 했더니 목에 걸고 나타나?"라며 목걸이를 잡아채 뜯어버린다.

이현은 "퀸즈 매장 하나 내어줄테니 우리 아들 앞에서 떨어져. 화장품 팔면서 딸이나 키워"라며 준비해온 봉투를 순영 앞에 던진다.

이현의 고압적 태도에도 순영은 "제가 받아야할 이유 없어요. 지금은 드릴말씀 없습니다"라고 말한다. 순영이 물러서지 않자 화가 난 이현은 "이게 인간적으로 할 수 있는 마지막 제안이라는 것만 명심해"라며 자리를 뜬다.

뒤늦게 이현과 순영이 만난 사실을 안 우진은 순영에게 찾아가 걱정한다. 그리고는 순영의 목에서 반지가 보이지 않자 "세수할 때도 잠잘 때도 목걸이 꼭 하고 있어요"라며 앞으로 어머니에게 연락 오면 자신에게 먼저 말하라고 당부한다.

사진=SBS '그래도 당신' 화면 캡처

송승은 기자 sse@tvrepo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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