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의 맛 찾아 재래시장으로

김성환기자 2012. 9. 25.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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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공사 추천 추석연휴 가볼만한 곳

국군의 날(10월1일), 개천절(10월3일)까지 요령껏 포함하면 추석연휴 제법 길다. 이번에 고향 가면 재래시장 한번 들러보면 어떨까. 주전부리 많고 이것저것 눈요깃거리도 제법 있다. 도시에서 쉽게 접하기 어려워진 터라 아이들 호기심 자극할 수 도 있다. 단, 추석 당일 쉬는 곳 많으니 추석 전후 날을 잡아보시길.

▲부산 국제시장…냉채족발, 비빔당면 일품

설명 필요 없는 부산 최대 만물시장이다. 국제시장과 인근 부평시장 일대는 장터 먹거리로 인기다. 당면을 쫄면처럼 만들어 먹는 비빔당면, 부평동 족발골목의 냉채족발, 부평시장의 파전과 빈대떡, 옛 방식으로 튀기는 통닭, 유부전골, 한치모밀 등 구석구석 입맛 당기는 것들이 지천이다. 인근 BIFF광장 일대에는 씨앗을 넣은 일명 '씨앗호떡'이 인기 상한가를 치고 있다. 국제시장 상인연합회 (051)245-7389/부평시장 상인연합회 (051)243-1128

▲대구 서문시장…납작만두·양념어묵, 눈에 띄네

대구에서 가장 규모가 큰 시장이다. 상인 수만 1만여 명에 달하니 방문객은 물론 상인들의 허기를 달래는 음식들이 많다. 먹자골목을 형성하는 칼국수와 보리밥, 얄팍한 만두피 속에 당면을 넣은 납작만두와 삼각만두, 굽기 바쁘게 팔리는 호떡, 콩나물과 어우러져 매콤하고 시원한 맛을 내는 양념어묵, 당면으로 속을 꽉 채운 유부주머니전골 등이 대표적이다. 서문시장 상가연합회 (053)256-6341

▲경기 수원 못골시장…녹두빈대떡, 울금호떡 인기

팔달문 인근 200m도 채 안 되는 골목에 87개 점포가 밀집해 형성한 시장이다. 냉면집이지만 냉면보다 칼국수와 녹두빈대떡이 유명한 집, 밤, 단호박, 완두콩, 강낭콩, 서리태 등이 가득 든 백설기가 맛있는 떡집, 울금 가루와 녹차, 다양한 견과류를 넣어 만드는 울금호떡 등이 대표적이다. 못골시장 상인회 (031)246-5638

▲전주 남부시장…콩나물국밥 발상지

전주천변에 자리한 전통시장이다. 남부시장을 대표하는 먹거리는 시원한 콩나물국밥을 비롯해 피순대, 순대국밥, 팥죽과 팥칼국수, 보리밥 등이 손꼽힌다. 서민들의 한 끼를 든든히 책임지는 음식이라, 여행자는 전주 여행 중 꼭 맛봐야 할 먹거리. 해가 지면 시장 안의 막걸리집이나 전주 시내 곳곳의 막걸리타운에서 푸짐한 안주상을 받아놓고 잔을 기울여도 낭만적이다. 전주남부시장 번영상인회 (063)284-1344

▲충남 서천특화시장·전남 여수 교동시장…바다 싱싱함 가득

서천특화시장은 수산물동, 일반동, 농산물동, 노점동으로 구성되지만 수산물동이 단연 가장 붐빈다. 홍원항, 마량항, 장항항이 지척이니 늘 싱싱한 해산물이 넘쳐난다. 가격 저렴하고 덤이 있다.

교동시장 역시 생선, 건어물이 풍성하다. 생선을 뭉텅이로 쌓아놓고 얼마 하는 식으로 파는 것이 특징. 가을 제철 맞은 갈치와 참조기가 수북하고, 새우와 조개류도 지천에 널렸다. 서대와 채소를 고추장과 막걸리식초로 버무린 서대회, 그리고 장어탕이 별미, 여수 10미(味) 중 하나인 금풍생이(군평선이)구이와 시장 사람들의 배를 채워주던 콩죽도 이색적이다. 서천특화시장 상인회 (041)951-1445/여수 교동시장 상인연합회 (061)666-3778

▲강원 춘천 낭만시장…낭만은 '덤'

춘천 중앙시장에서 이름이 바뀌며 새롭게 단장됐다. 50년 이상된 가게들이 아직도 시장 곳곳에 남아 있다. 내장 골목, 닭집, 국숫집 등도 대를 이어 구수한 맛을 지켜간다. 낭만시장은 단순한 시장에서 벗어나 문화 예술이 어우러진 광장으로 탈바꿈했다. 시장 구석구석에 미술 작품이 걸리고 벽화가 그려졌으며, 콘서트가 열리기도 한다. 춘천시청 관광과 (033)250-3068

김성환기자 spam001@sphk.co.kr사진=한국관광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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