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도 당신' 왕빛나, 윤문식 첫사랑에 "결혼은 안돼"
장영준 2012. 9. 24. 19:51
[TV리포트 = 장영준 기자] 왕빛나가 윤문식의 첫 사랑에게 "결혼은 절대 안 된다"는 완강한 입장을 밝혔다.
24일 방송된 SBS 일일드라마 '그래도 당신'(박언희 이현정 극본, 박경렬 연출) 80회에서는 채린(왕빛나)과 한준(김승수)이 시댁을 방문했다. 이날 채린은 주방에 들어서 "뭐, 도와줄 것 없느냐?"고 물었다.
이에 유석(윤문식)의 첫사랑 남주가 "그럼 밥통에서 밥아니 퍼 보시지?"라고 말했지만, 나라(김성은)는 이를 극구 말리고 나섰다.
채린은 주방을 나서려다 남주에게 "참 아주머니, 저희 아버님이랑 만나시는 건 상관 없는데, 결혼은 절대 안 된다는 거 아시죠?"라며 "제가 좀 알아봤는데 아주머니 그동안 많이 험하게 사셨더군요"라고 말했다. 남주는 채린의 말에 아무 말도 하지 못했다.
남주는 채린이 시야에서 사라지자 "그동안 말 한 번 안 걸더니 그새 내 뒷조사를 시켜? 그러는 자기는 뭐가 그렇게 떳떳해요? 남의 남편 뺏은 주제에"라며 "지나 나나 도찐개찐이야"라며 화를 내고는 그대로 주방을 나섰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우진(송재희)이 순영(신은경)에게 "친구가 아니라 더 가까운 사람이 되고 싶다"며 자신의 마음을 고백했다.
사진=SBS '그래도 당신' 화면 캡처
장영준 기자 jjuny54@tvrepo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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