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도 당신' 왕빛나, 신은경 딸과 커플룩 "잘 어울려요?"

장영준 2012. 9. 24. 1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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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 = 장영준 기자] 왕빛나가 신은경의 딸과 커플룩을 입고 등장해 신은경의 마음을 착잡하게 했다.

24일 방송된 SBS 일일드라마 '그래도 당신'(박언희 이현정 극본, 박경렬 연출) 80회에서는 채린(왕빛나)이 직접 미소(이채미)를 순영(신은경)의 집에 대려다줬다.

채린은 이날 보란듯이 미소와 똑같은 스타일의 옷을 입고 등장했다. 이 모습을 본 순영은 잠시 넋을 잃고 아무말도 하지 못했다.

채린은 "어때요? 우리 잘 어울려요?"라며 "딸 키우는 재미가 쏠쏠해요"라고 말했다. 그리고는 미소를 향해 "우리 이렇게 입고 다니니까 어때? 재밌어요?"라고 물었고, 미소는 천진난만한 표정으로 "재밌어"라고 답했다.

이어 채린은 순영에게 "차순영 씨가 시키는대로 나 엄마 노릇 열심히 해보려고요. 그럼 언젠가 미소도 나한테 새엄마가 아닌 엄마라고 불러주겠죠?"라며 "이제 남은 게 미소 하나더라고요? 열심히 내 딸 한 번 만들어볼게요. 기대하세요"라고 의미심장한 말을 남기고 그대로 자리를 떴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중국 지사장으로 승진 발령을 받은 우진(송재희)이 순영과 이별할 생각에 크게 괴로워했다.

사진=SBS '그래도 당신' 화면 캡처

장영준 기자 jjuny54@tvrepo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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