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날씨:충청권 "축제 즐겨요"

2012. 9. 21.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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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기압 가장자리 들어 구름만 가끔 많아

고기압 가장자리 들어 구름만 가끔 많아

(청주·대전=연합뉴스) 심규석 김수진 기자 = 9월의 넷째 주말 충청지역은 구름만 많이 껴 야외활동하기 좋겠다.

'우렛소리 멈추고 벌레가 숨는다'는 추분을 맞이해 가을의 정취를 느낄 수 있겠다.

◇구름 둥실 가을 하늘 = 대전지방기상청은 이번 주말 충청지역은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가끔 구름이 많겠다고 예보했다.

토요일(22일) 최저기온은 12∼16도, 최고기온은 23∼26도로 예상된다.

일요일(23일) 최저기온은 15∼18도, 최고기온은 23∼25도가 되겠다.

서해 중부해상의 물결은 1∼2m로 잔잔히 일겠다.

◇특산물·취미 관련 행사 풍성 = `천고마비'의 계절에 접어들면서 충남·북 곳곳에서는 이번 주말 다양한 축제가 풍성하게 열린다.

전래동화로 알려진 '의좋은 형제'의 실제 배경인 충남 예산에서 21∼23일 옛이야기 축제가 열린다.

올해는 충남 예산군 대흥면 의좋은 형제공원과 예당저수지 일대에서 '애플리나의 이야기 세상으로 펼쳐지는 옛 이야기'라는 주제로 예산 특산물인 사과를 이용한 체험행사와 공연이 펼쳐진다.

21일에는 예당저수지 야외공연장에서 예산풍물 어울림 한마당, 보부상 난전놀이 등 식전행사와 개막식, 예산 출신 배우 정준호, 최주봉씨가 사회를 맡고 노사연, 설운도, 송소희 등이 출연하는 축하공연이 열린다.

22일부터는 사과이야기가 있는 국악한마당, 충청도 사투리 옛이야기 콘서트 등의 공연행사와 전국 사물놀이 경연, 전국 고교 이야기 백일장 등 경연행사, 사과 조형물 만들기, 이야기 사과 픽토그램 찍기 등의 체험행사가 펼쳐진다.

전국 사물놀이대회와 어린이 동요대회도 열려 축제 분위기가 한껏 더해질 전망이다.

충남 논산시 상월면 금강대학교 운동장에서는 22∼23일 상월명품고구마축제가 열린다.

22일 오전 10시 상월두레 풍물 공연을 시작으로 '도전! 고구마 기네스', '고구마 골든벨' 등 고구마에 관한 재밌는 정보를 알아보는 시간이 마련된다.

오후 5시 개막식에는 평양 모란봉 예술단 공연과 7080 통기타 라이브 공연무대가 펼쳐진다.

행사장에서는 군고구마·찐 고구마 무료시식, 고구마 인형 만들기, 고구마 캐기, 고구마 화분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다.

직거래 장터에서 고구마를 농민이 직접 판매한다. 고구마 먹거리 장터와 농특산품 판매관도 함께 운영된다.

충북 충주에서도 고구마 축제가 열린다. 충주시 산천면사무소 광장에서는 `천등산 고구마 축제'가 열린다.

관광객과 시민이 함께 고구마를 캐 구워먹고 고구마 화분을 만드는 체험행사가 예정돼 있다.

가족과 함께하는 고구마 높이 쌓기, 고구마 껍질 길게 깎기 등 다양한 게임과 보물찾기를 즐기며 하루를 보낼 수 있다.

'약초의 도시'인 제천시의 한방엑스포공원 일원에서는 22일부터 1주일 일정으로 한방바이오박람회가 열린다.

이곳에는 단너삼과 감초 등 각종 약초의 실물 표본과 마른 약재 표본을 볼 수 있는 약초탐구관, 건강식품과 의료기기 등이 전시된 한방관이 설치돼 있다.

관람객은 침과 뜸 등 한방의료를 무료 체험할 수 있고 질병도 상담·진료받을 수 있다.

22일 충주시 체육관에서는 한국무술총연합회가 주최하는 전국무예 대전이 열린다.

전국의 30개 무술협회와 100개의 체육관 소속 무도인 3천여 명이 참가한다. 국내의 무술 고수들이 총출동하는 것이다.

태껸·격투기·무에타이 등 11개의 겨루기 경기, 해동검도·24반무예·합기도 등 19개의 시연경기, 주먹격파·높이차기 등 8개의 기록경기가 준비돼 있다.

애견가들이 관심을 둘 만한 행사도 열린다.

전국 최고의 순종 진돗개를 가리는 제3회 제천 진돗개 전람회가 23일 한방엑스포공원에서 열린다. 전국의 진돗개 200여 마리가 출전한다.

성견조(생후 24개월 이상), 미성견조(생후 18개월~24개월) 등 4개 부문으로 나뉘어 선발대회가 진행된다.

청원군 오창읍 호수공원 광장에서는 22∼23일 `도심 속 목장 나들이' 체험행사가 열린다.

송아지 우유 주기, 육성우 건초 주기, 우유 짜기를 하며 젖소를 직접 보고 만져볼 수도 있다. 우유 푸딩과 비누 만들기, 우유 시음, 우유 퀴즈 등 부대행사도 준비돼 있다.

ks@yna.co.kr

emil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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