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50년대 가요의 부활..'도미도 컬렉션' 출시

2012. 9. 19.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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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이연정 기자 = 현인·금사향·손인호 등 숱한 스타들을 배출하며 1950년대 한국 가요계의 흐름을 선도했던 음반사 도미도레코드의 대표곡 모음집이 다음 달 출시된다.

음반제작사 뮤직리서치는 도미도레코드의 대표곡 100곡을 담은 기획 음반 '도미도 걸작 베스트 100'을 다음 달 중순 출시한다고 19일 밝혔다.

뮤직리서치의 곽근주 대표는 도미도레코드 창립자인 작곡가 한복남(본명 한영순, 1919-1991) 선생의 아들이자 작곡가인 하기송(본명 한정남·72) 씨로부터 음원 사용권을 양도받아 음반을 제작했다고 소개했다.

'도미도 걸작 베스트 100'은 총 5장의 CD와 자료집 1권으로 구성됐다.

다섯 장의 CD에는 광복 이전의 노래를 리메이크한 것부터 1970년대 초 발표된 노래까지 시대별 히트곡이 20곡씩 담겨 있다.

자료집에는 작품 해설과 가사(1절), 주요 음반 재킷 및 악보 이미지 등이 실렸다.

이번 음반에는 미공개 음원으로 추정되는 4곡도 실렸다.

곽 대표는 "가수 이경란이 부른 '이별의 밤열차(작곡가 미상)', 청자·등자의 '섬처녀(작곡가 미상)', 장세정의 '베니스의 창문(작곡가 미상)', 백봉의 '나의 사랑 리라(한복남 작사·작곡)' 등 네 곡의 음원은 이번에 처음 발굴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고 밝혔다.

1951년 부산에서 설립된 도미도레코드는 1953년 말부터 본격적으로 음반 제작을 시작해 1970년대까지 약 500여장의 음반을 낸 것으로 알려졌다.

이 회사는 현인, 금사향, 한정무, 손인호, 김정애, 황금심 등 숱한 스타들을 발굴해 내며 1950년대 한국 가요계를 대표하는 음반사로 성장했다.

취급한 음반의 장르도 가요부터 동요, 민요, 포크, 팝송 등 다양하다.

도미도레코드의 첫 음반은 가수 허민이 부른 '페르샤 왕자(손로원 작사·한복남 작곡, 1953)'로 추정되지만 확실하지는 않다.

곽 대표는 "도미도레코드의 음원은 약 2천여곡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된다"면서 "이번에 발굴한 음원은 마스터테이프에 담긴 400여곡과 LP에 담긴 100여곡 등 총 500여곡으로, 나머지 음원은 차차 발굴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도미도 걸작 베스트 100'은 자료가 절대적으로 부족했던 1950년대 한국 가요사 연구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면서 "이번 음반은 도미도레코드 컬렉션의 1차분으로, 자료 정리가 끝나는 대로 추가분을 낼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rainmaker@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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