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력있고 매끈한 몸매.. 집에서도 가능하다

홈 보디 안티에이징

얼굴뿐만 아니라 우리 몸도 안티에이징이 필요하다. 몸의 안티에이징은 단순한 살빼기를 넘어 탄력 있고 매끈한 보디라인을 만드는 것이핵심이다. 몸의 피부를 건강하고 아름답게 만드는 생활법과 집에서 할 수 있는 보디 안티에이징 전용 제품을 살펴봤다.

■무작정 살빼기보다 매끈한 몸 라인 만들기가 대세

피부 미용의 개념이 아름다움에서 건강함으로, 얼굴에서 몸으로 확대되고 있다. 단순히 살을 빼는 다이어트에서 자연스럽게 슬림한 보디라인을 만들고, 매끈하고 촉촉한 피부를 유지하려는 욕구가 늘고 있다. '몸짱의사의 성형 다이어트'의 저자인 박상준 연세 차앤유클리닉 원장은 "비만 클리닉을 방문하는 여성들의 대부분이 뚱뚱함을 해결하기보다는 피부 밑에 울퉁불퉁 뭉친 지방인 셀룰라이트를 제거하는 등 건강미를 강화하길 원한다"고 말했다. 두툼한 허벅지살과 불거져나온 팔뚝살을 다듬는 등 마치 포토샵을 통해 보정하듯 매끈한 보디라인을 갖고 싶어 한다는 것이다.

더구나 우리 몸의 피부는 얼굴처럼 피지선이 발달되지 않아 유ㆍ수분 균형이 쉽게 무너지고 탄력을 잃기 쉽다. 보디 안티에이징의 원리는 간단하다. 피부 속 수분을 잃지 않으면서 깊숙이 영양을 공급하는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 효과가 검증된 보디 제품을 사용하거나 몸매 관리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것이 좋지만, 무엇보다 꾸준한 케어가 뒷받침되어야 한다.

■집에서 손쉽게 하는 보디 전용 안티에이징 제품도 나와

집에서 사용하는 보디 전용 안티에이징 제품도 만날 수 있다. 안티에이징 전문 브랜드 뉴스킨코리아의 경우 집에서도 손쉽게 보디 라인을 관리할 수 있는 안티에이징용 보디 케어 제품 '에이지락 바디 트리오'를 올 10월 출시할 예정이다. 에이지락 바디 트리오는 갈바닉 스파 시스템 에이지락 바디, 에이지락 바디 쉐이핑 젤, 에이지락 더마틱 이펙트 3종으로 구성되어 있다.

손에 쥐고 사용하는 기구인 '갈바닉 스파 시스템 에이지락 바디'는 몸의 피부를 매끄럽게 해주는 제품이다. 갈바닉(미세전류 미용기기) 관리 기능과 피부 접촉면이 음각으로 되어 있어 에이지락 바디 쉐이핑 젤에 함유된 유효 성분의 효과를 향상시킨다. 한손에 잡히는 디자인과 트리트먼트 시간을 알려주는 알림음 기능이 있어서 홈케어가 익숙하지 않은 초보자도 사용이 편리하다는 것이 뉴스킨코리아 측의 설명이다.

'에이지락 바디 쉐이핑 젤'은 보디 전용 젤로 카카오 추출물ㆍ호스테일켈프 추출물 등 다양한 미용 성분이 포함되어 있어, 탄력 있고 아름다운 보디 라인을 가꾸는 데 도움을 준다. 사용방법은 팔뚝·배·허벅지·엉덩이 등 관리 부위에 젤을 펴 바른 후, 갈바닉 스파 시스템 에이지락 바디로 부드럽게 관리해주면 된다. 일주일에 2~3회 사용하면 좋다.

'에이지락 더마틱 이펙트'는 피부를 매끄럽고 촉촉하게 가꾸어주는 보디 전용 로션으로 갈바닉 스파 시스템 에이지락 바디 쉐이핑 젤와 병행하여 사용하면 더욱 효과적이다. 매일 아침·저녁 샤워 후 물기를 닦아내고 팔, 배, 허벅지 등에 적당량을 발라 부드럽게 마사지를 해주면 된다. 3종 세트의 가격은 60만원 선이다.

■셀룰라이트 줄이는 식습관과 간단 마사지법

팔뚝이나 허벅지 라인을 망치는 셀룰라이트가 생기는 대표적인 원인이 부종, 즉 부기다. 박상준 원장은 홈스파 바디 안티에이징 제품을 사용하면서 부기를 줄이는 생활수칙 몇 가지를 실천하면 더욱 효과적이라고 조언한다. 근본적인 방법은 체지방량을 줄이려 꾸준히 노력하는 것이다. 한자리에 오래 앉아 있는 습관도 고치는 것이 좋다. 오래 앉아 있다 보면 엉덩이와 허벅지 부위의 지방이 눌리고 그에 따라 혈액순환에 장애가 생기면서 셀룰라이트가 발생하기 쉽기 때문이다. 또한 과다한 염분 섭취는 수분을 몸 안에 저장하기 때문에 저염식 생활습관을 유지해야 한다.

박 원장은 평소에 양말 자국이나 스타킹 자국이 오래가는 체질이라면 혈액순환이 잘 안 된다는 신호이기 때문에 셀룰라이트 예방 차원에서 하체 림프 마사지를 꾸준히 하는 것이 좋다고 덧붙인다. 양손을 발목에 대고 손바닥에 압력을 가하면서 허벅지 위쪽으로 쓸어 올려주면 된다. 10회 반복.

팔뚝 부분은 팔꿈치부터 겨드랑이까지 손으로 쓸어 올리듯 살을 밀어주고, 또 비틀어주듯이 손을 움직이며 지압하는 동작을 반복한다. 또한 배는 양 손을 허리에 얹고 손가락으로 배에 압력을 주며 마사지 하다가, 큰 원을 그리듯 조금씩 움직인다. 엉덩이는 손바닥 전체로 허벅지와 엉덩이의 경계선을 주물러주며 위로 올려주듯 마사지 하면 된다.

글 이화정 기자 | 사진 뉴스킨코리아 제공 | 도움말=박상준 연세 차앤유클리닉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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