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랑사또전' 신민아, 남루한 단벌한복에도 빛나는 '꽃귀신'

신민아 꽃귀신

[티브이데일리 선미경 기자] 패셔니스타 배우 신민아가 단벌신사로 변신했다.

신민아는 MBC 수목드라마 '아랑사또전'에서 남루하고 수수한 단벌 한복차림에도 불구하고 우월한 미모를 뽐내고 있다.

'아랑사또전'에서 신민아가 맡은 아랑은 기억실조증 처녀귀신으로 자신의 억울한 죽음의 사연을 찾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캐릭터다.

그는 귀신으로 살아남기 위해 원귀들과 싸우고 넘어지며 발길질과 몸싸움도 서슴지 않는 천방지축 캐릭터로 신민아는 몸을 사리지 않는 연기로 아랑 캐릭터를 완벽하게 소화해내고 있다.

특히 '아랑사또전'은 신민아의 첫 사극 도전이다. 보통의 사극 속 여배우들은 화려하고 아름다운 한복을 입고 등장하는 반면 신민아는 그 정반대로 남루하고 더러운 한복차림으로 첫 사극을 촬영하고 있다.

신민아는 대부분의 사극 속 여자 주인공처럼 우아하고 아름답지는 않지만 극 중 남루한 차림새로 망가짐을 불사하면서 사랑스러운 신민아표 신개념 꽃귀신 캐릭터를 탄생시켰다.

현재 방송된 10회까지 신민아는 단 5벌의 한복으로 촬영에 임하고 있으며, 천방지축 아랑의 캐릭터 때문에 깨끗하고 멀쩡한 한복은 찾아보기 힘들 정도로 찢어지고 더럽고 피 묻은 한복이 대부분이다. 신민아는 몇 벌이 안 되는 한복의상임에도 불구하고 다양한 스타일로 소화해내며 남루한 한복패션을 소화하고 있다.

'아랑사또전' 의상팀 관계자는 "매일 다른 의상을 입는 것은 고사하고 헤지고 피 묻고 망가진 의상만 입는 것은 여배우로서 힘든 일이다. 하지만 신민아는 남루한 의상도 남다르게 소화해내고 있다"라고 전했다.

한편 지난주 방송된 '아랑사또전' 10회에서 아랑은 주왈(연우진 분)과 은오(이준기 분)에게 생각지도 못한 새 옷을 선물 받는 장면이 예고돼 세 사람의 관계가 어떻게 발전할지 궁금증을 높였다.

[티브이데일리 선미경 기자 news@tvdaily.co.kr/사진제공=AM엔터테인먼트]

신민아| 아랑사또전| 연우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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