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은미·조관우·신해철, 고 노무현 전 대통령 추모 앨범 참여

2012. 9. 13.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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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

가수 이은미를 비롯해 조관우, 신해철 등이 참여한 고 노무현 전 대통령 추모앨범이 13일 출시됐다.

서거 3주기를 맞아 기획된 첫 공식 추모앨범 '탈상, 노무현을 위한 레퀴엠'은 이은미, 조관우, 신해철, 정인, 안치환, 장필순 등이 함께 했으며 창작곡은 물론 고인의 애창곡까지 15곡의 노래와 연주를 담은 음원 CD, 메이킹 다큐멘터리 DVD, 100여 페이지 분량의 스토리북으로 구성돼 있다.

음악적 구성은 크게 상처에서 벗어나자란 의미의 '탈상(脫傷)'과 '노무현을 위한 레퀴엠' 두 가지 주제로 이뤄졌으며 해금 크로스오버 음악의 선구자인 강은일의 '사람사는 세상', 인기작곡가 윤일상이 작곡하고 가수 이은미가 노래한 '인간적인, 너무나 인간적인', '서른 즈음에'의 강승원 음악감독이 작곡하고 가수 정인이 합세한 '345 pm', 가수 신해철이 작사, 작곡, 편곡을 겸한 'Goodbye Mr.Trouble', 판소리 명창 왕기석의 '노랑 바람개비의 노래', 가수 겸 작곡가 송시현 프로듀서의 '시민 레퀴엠' 5악장 등 10곡의 신곡이 담겼다.

또 평소 고인이 즐겨 불렀거나 국민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던 노래들도 새로운 편곡으로 수록됐다. 노 전 대통령과 노래를 찾는 사람들, 장필순이 하나 되어 부르는 '상록수', 천상의 목소리 조관우의 '작은 연인들', 록그룹 갤럭시 익스프레스의 '부산 갈매기', 포크여제 장필순의 '그런 사람 또 없습니다', 안치환의 록 버전 '임을 위한 행진곡' 등 5곡이다.

레퀴엠 제작과정을 생생하게 담은 영상 DVD에는 지난 1일 열린 봉하음악회 하이라이트, 앨범 참여 뮤지션들의 레퀴엠 녹음현장, 노 전 대통령에게 보내는 영상 인사, 스마트폰 앱으로 참여한 시민들의 노래, 상록수, 부산갈매기, 울고 넘는 박달재 등 노무현 전 대통령의 생전 노래영상 등이 담겨있다. 스토리북에는 레퀴엠 전곡 가사집과 곡 해설, 노 대통령과 뮤지션들의 사진, 음반제작진과 시민 후원단 2300명 모두의 이름과 직접 쓴 메시지, 대통령 연보 등이 실려있다.

'탈상, 노무현을 위한 레퀴엠' 오프라인 앨범 출시에 이어 온라인 음원 공개는 '노무현을 노래하다'라는 주제로 이어진다. 디지털 음원은 14일 장필순의 '그런 사람 또 없습니다'를 시작으로 순차적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한준호 기자 tongil77@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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