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10 경기부양책] "부동산 거품 빠지는 고통 감내해야"
박성호기자 2012. 9. 10. 21:15
박재완 재정부 장관
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이 부동산시장 정상화를 위해서는 정부 대책보다는 시장의 기대심리 회복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피력했다.
박 장관은 10일 국회정책포럼 조찬세미나와 대정부 질문에서 현재 부동산시장에 대해 "가격 거품이 빠지는 고통스러운 과정"이라며 "특히 '막차'를 탄 분들의 고통도 지켜볼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박 장관은 또 "어떤 대책을 내놓아도 큰 흐름을 반전시키기는 쉽지 않을 것 같다"며 정부 대책의 한계에 대해서도 분명히 했다.
부동산시장을 정상화시키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향후 가격이 상승할 것이라는 믿음이 형성돼야 함을 강조했다.
박 장관은 "국내 경제에서 부동산이 가장 힘든 부분"이라며 "전체적으로 가격이 바닥이라는 기대심리가 형성돼야 한다"고 말했다.
박성호기자 junpark@sed.co.kr
[ⓒ 인터넷한국일보(www.hankooki.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서울경제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尹 '국민 위해 민정수석실 부활…민심 청취 기능 취약했다'
- 이원석, 김여사 명품백 수수 의혹에 “증거와 법리에 따라서만 엄정수사”
- 정부 '의대 정원 '증원' 결정 회의록, 보관·작성중… 법원 제출할 것'
- 경찰 “하이브의 민희진 배임죄 고발, 수사 속도 내겠다”
- 유서에 옛 범죄 자백 증거 인정 안된다?…대법이 지적한 이유가
- 전술통제기 ‘KA-1’ 임무는…적 지상군 위치 파악·아군 전투기 공격 유도[이현호 기자의 밀리터
- 강남 아파트 '흉기난동'에 2명 사상…80대 남성 체포
- 서울 아파트 월세 하락세인데… 그래도 평균 ‘99만원’
- 국민연금, 200만원 이상 고액 수급자 1년새 2배 급증
- '공급망 안전판' CPTPP 가입 무산 위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