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가수다2' 김연우, '지금 이 순간' 뮤지컬다운 연출 '소름'
김혜정 기자 2012. 9. 10. 09:43
김연우가 '지금 이 순간'으로 뮤지컬처럼 극적인 무대를 연출했다.
9일 방송된 MBC '우리들의 일밤-나는 가수다2'에서는 9월의 가수를 뽑기 위한 A조의 예선이 펼쳐졌다.
김연우는 뮤지컬 '지킬 앤 하이드'의 OST인 '지금 이 순간'을 선곡했다. 결혼식에도 신랑 입장 당시 '지금 이 순간'을 열창하며 등장한 그는 결혼기념일 2주년을 앞두고 이 노래를 선택했다.
뮤지컬 때문에 강한 이미지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그는 무대에서 극적인 상황을 연출했다. 그는 "조승우만큼은 아니지만 뮤지컬같은 상황을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롱 재킷을 입고 등장한 그는 하이드 처럼 머리를 세운 뒤 무대에 마련된 탁자에 앉아 감정을 잡았다. 나직하고 가벼운 목소리로 노래를 시작하며 마치 이야기하듯 뮤지컬 노래다운 매력을 뽐냈다. 조금씩 목소리가 두꺼워지고 진중해지며 무대를 꽉 채웠다.
김연우는 "대부분 리허설때보다 못하다고 하잖아요. 그런데 리허설때보다 좋았던 느낌은 처음이었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나가수'에서는 이영현이 감동을 준 가수 1위에 뽑혔으며 윤하와 김연우가 상위권을, 서문탁 시나위 정엽이 하위권을 차지했다.
김혜정 기자 idsoft3@reviewstar.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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