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시탈' 박기웅-한채아, 각시탈 죽음 예고..순간 시청률 24.8%

신영은 기자 2012. 9. 6.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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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신영은 기자] 5일 방송된 '각시탈'에서 분당 시청률이 가장 높았던 1분의 주인공은 박기웅과 한채아였다.

6일 시청률조사기관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5일 방송된 KBS2 수목드라마 '각시탈'(극본 유현미, 연출 윤성식) 27회에서 순간 최고 시청률을 기록한 1분은 기무라 슌지(박기웅 분)가 채홍주(한채아 분)에게 이강토(주원 분)를 죽이겠다고 말하던 장면이었다.

이날 기무라 슌지는 채홍주에게 "두 사람이 어디 있는지 찾아냈다"고 말했고 채홍주는 "두 사람을 죽일 생각이냐"고 물었다. 채홍주의 질문에 슌지는 "내가 왜 두 사람을 죽이냐"고 말했다.

이에 채홍주는 슌지가 각시탈 이강토 만을 죽이려고 한다는 사실을 직감했다. 슌지는 "당신이 가슴 아플거다"라고 말했고, 채홍주는 "나보다는 오목단(진세연 분)이 더 가슴 아플거다. 아니 그 여자는 아마 죽을거다"라고 솔직한 마음을 밝혔다.

채홍주의 말에 슌지는 "아니다. 내 옆에서 행복하게 살 수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채홍주가 "당신 바보냐"고 슌지의 어리석음을 탓했지만 슌지는 "목단이만 있으면 나는 예전의 나로 돌아갈 수 있을 것 같다. 아이들과 함께 풍금치던 그 시절로 돌아갈 수 있을 것 같다"고 행복한 과거로 돌아갈 수 있을 것임을 꿈꿨다.

해당 장면은 전국 기준 24.8%의 분당 시청률을 기록했다. 17.5%의 시청률로 시작한 '각시탈' 27회는 방송 4분만에 시청률 20%를 돌파했다. 이후 방송이 끝날 때까지 20% 초반의 시청률을 유지했다. '각시탈'은 평균 시청률 21.5%를 기록, 또 한 번 자체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특히 종영까지 단 한회만을 남겨 놓고 있는 '각시탈'은 27회 마지막 장면에서 이강토와 오목단의 행복한 결혼식장에 기무라 슌지가 일본 순사들과 함께 등장하는 모습을 그려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높였다. 과연 이강토와 오목단이 행복한 결혼식을 마칠 수 있을지, 아니면 슌지의 말대로 이강토가 죽을지는 오늘(6일) 밤 확인할 수 있다.

[티브이데일리 신영은 기자 news@tvdaily.co.kr/사진=KBS2 방송 화면 캡처]

1분| 각시탈| 박기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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