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글의 법칙 in 마다가스카르', 역대 최고의 정글 탐험이 시작된다!

신소원 기자 2012. 9. 3.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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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글의 법칙' 사상 최고의 탐험이 펼쳐진다.

지난 2일 오후 방송된 SBS '일요일이 좋다-정글의 법칙'에는 병만족의 새로운 탐험, '마다가스카르'의 첫 방송이 시작됐다. 이 날은 기존 멤버 김병만, 노우진, 류담, 리키김과 새로운 멤버 박정철, 2AM 진운, 전혜빈의 새로운 조합으로 구성됐다. 특히 이번 마다가스카르 편에는 '레인보우 탐사대'라는 일곱 대원들의 캐릭터가 만들어져 흥미를 더했다.

레인보우 탐사대의 첫 도전은 시작부터 난관이었다. 이동 자체가 생존이 돼버린 그들은 장장 48시간 동안 마다가스카르를 향해 이동해야 했다. 이들은 이동하는 동안 각자의 방법으로 장시간의 피로를 견뎌내며 끝없는 도전의 첫 발을 내딛었다. 비행기에서 내리자마자 트럭을 탄 이들은 모래바람과 거친 비포장도로 길을 달리면서도 '도전'이라는 이름하에 웃음을 잃지 않은 모습이었다.

마다가스카르 편은 방송 전부터 기대를 모았다. 특히 애니메이션 '마다가스카'로 유명한 이 섬은 어른들 뿐만 아니라 아이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기에 충분했다. 윤도현은 딸 윤이정 양과 마다가스카르의 도입부 내레이션을 맡았다. 실제 아빠와 딸이 동물원에 가서 대화하는 듯 설명해주는 내레이션 기법을 통해 시청자들을 프로그램에 몰입할 수 있도록 했다.

희귀 동물이 가득한 동부 열대우림은 그야말로 동물의 천국이었다. 김병만은 "정글의 법칙 시작 이후로 가장 많은 동물을 본 것 같다"고 말했을 정도로 엄청난 동물들의 향연이 펼쳐졌다. 애니메이션 '마다가스카'에 나오는 동물들이 소개되며 친근한 모습으로 다가오게 했다. 이곳에서만 볼 수 있는 여우원숭이의 뛰어다니는 흥미로운 모습부터 새끼 시파카의 탄생 장면, 변신의 귀재 카멜레온 등 카메라로 직접 담은 동물 수만 50여 종에 달할 만큼 수많은 동물들이 소개되며 호기심을 더욱 증폭시켰다. 이를 본 김병만은 "우리도 한 가지 '병만류의 동물이다'라고 생각하게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제작진은 정글로 떠나기 전 이번 편의 주제를 알렸다. "'잃어버린 보물에 대한 탐사'다. 우리가 사는 지구상에 마지막 남은 보물섬이다. 어떤 보물이 있는지는 자신이 직접 찾는 것이다. 자연을 대할 때 공존하는 마음이 있어야 하는 도전이다"고 밝혔다. 해적들이 쉬어갔다는 이 '보물섬' 마다가스카르에는 진짜 보물은 '자연' 그 자체였다. 300여 년 전 이 곳에 존재했던 코끼리새의 존재는 이제 화석으로만 남게 됐고 모두 멸종된 상태다. 이곳의 어떤 동물이 후에 멸종될지는 알 수 없으나 '소중한 보물'이라는 인식으로 동물들을 바라본다면 멸종 위기에 처한 동물들을 살릴 수 있을 것이다.

동부 열대우림, 서부 평야지대, 남부의 사막지대, 북부 산악지대까지 방향만 바꾸면 새로운 세상이 펼쳐지는 신비의 섬 마다가스카르는 아이들뿐만 아니라 어른들에게도 호기심 가득한 눈으로 바라보게 한다. 레인보우 탐사대로 빙의해 온갖 새로운 것과 마주하며 간접적으로나마 체험을 하게 해준다. 이곳에는 어른들이 읽어야 할 동화 '어린 왕자'에 나오는 커다란 바오밥 나무가 펼쳐져 있고 신비의 돌산 그랑칭기 등 신비로움을 넘어선 경이로운 자연으로 시선을 압도한다.

정글의 법칙의 다섯 번째 도전 마다가스카르는 지금껏 볼 수 없었던 신비로움의 극치와 자연과의 화합되는 장면을 그려나갈 예정이다. 여기에 '정글 짐승남' 진운과 '덕소리 여전사' 전혜빈, 그리고 허당끼 가득한 박정철까지 합류해 첫 회부터 시청자들의 시선을 확 사로잡았다. 다큐멘터리 영상을 보여주지만 "우리는 한 번도 예능을 잊은 적 없다"고 확언하는 '정글의 법칙' 제작진들의 말처럼 다큐와 예능의 장점만을 모아 기획된 최고의 정글 탐험이 될 것을 예고하고 있다.

첫 회의 마지막은 마다가스카르에서 상상조차 할 수 없던 사막에 덩그러니 놓여진 병만족의 상황으로 종료가 됐다. 여기에 물조차 제대로 먹을 수 없이 사막에서 직접 구해야만 하는 무에서 유를 창조하는 미션과 시간과의 단절이라는 규칙으로 시계를 모두 반납한 병만족은 위기이자 새로운 도전으로 끝이 나며 다음주를 기약했다.

지금까지의 정글 탐험을 모두 집대성해 업그레이드한 듯 화려한 영상미와 재미로 놀이동산에 온 느낌을 준 '정글의 법칙 in 마다가스카르'편은 남녀노소를 불구하고 많은 시청자들에게 신비로움과 자연에 대한 경이로움을 느끼게 하기에 충분하다. 윤도현과 딸 윤이정 양의 친근한 내레이션과 더불어 레인보우 탐사대의 탐사를 따라가게 될 시청자들은 한 순간도 놓칠 수 없는 정글 탐험으로 몸을 맡기며 신비로운 정글 탐험을 더욱 기대하고 있다.

신소원 기자 idsoft3@reviewstar.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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